겨울 낭만 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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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4건 조회 336회 작성일 19-01-21 15:27본문
겨울 낭만 속에서
은영숙
함박눈 내리는 하늘 저편 대지는 설국에 묻히고
발자국 없는 산골마을 고요의 밤의 메아리
가로등 졸고 있는 거리의 낭만
바람의 속삭임 살며시 나목의 눈 덮인 드레스
산까치 의 색소폰의 아리아 추억을 담아
그리운 벗의 안부 화폭으로 넌지시
발자국으로 남겨 놓고 가는 연서
그대 보시나요 불빛 새어나오는 그 집 앞
서성이며 우두커니 밤이 새도록
눈덮인 외딴집의 굴뚝에서 피어 오른
하얀 연기는 이밤 새벽을 부르는 그리운 답서
부르리 부르리까 나의 벗 보고싶은 사람아!
댓글목록
주손님의 댓글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리운 벗을 그리는 곱디 고운 시인님의 심연
낭만이 그윽한 산길을 휘돌아 봅니다
편한 저녁 이어가시길요 시인님^^*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주손 님
어서 오세요 반가운 우리 시인님!
다정했던 많은 벗들이 세월의 부초되어 소식 몰라 외롭습니다
오손 도손 한 마을 살았던 유년의 기억 불러보는 옛이야기입니다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고운 밤 되시옵소서
주손 시인님!
추영탑님의 댓글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겨울 산골 마을 속에서, 그 낭만 속에서 죽으나 사나 그 님만 찾습니다. ㅎㅎ
함박눈 같고, 나목 같고, 졸고있는 외등 같고,
산까치가 부는 색소폰 소리도 같은 너는 누구인가? 물어보고 싶어지네요. ㅎㅎ
기운을 차리셨으니 기쁩니다.
그쪽에서 소리 한 번 질러보세요. 메아리는 언제쯤 도달할까요?
대한 지나고, 입춘이 얼마 안 남은 겨울의 끝이 보일락 말락, 감기 조심하십시요. 은영숙 시인님! *^^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추영탑님
어서 오세요 반가운 우리 시인님! 유배지 같은 산말랭이에
3,4, 시만 오후를 가르치면 서산 마루에 해는 고개를 넘고
밤을 불러오는 고요는 무던이도 좋아했던 불멸의벗 나를 사랑했던
사계절의 자연 불러도 대답없이 바람으로 스처갈뿐 ......
보고 싶은 그대여 ...... 역씨 대답없는 메아리
감사 합니다
건안하시고 고운 밤 되시옵소서
추영탑 시인님!~~^^
cucudaldal님의 댓글
cucudalda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굴뚝앞의 하얀연기로 편지쓰고 싶어요. 은영숙 시인님 잘 읽고 갑니다.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cucudaldal 님
어서 오세요 우리 반가운 시인님!
이곳은 아직도 주인모른 산속의 외딴 집에서
굴뚝에서 연기가 피어 오르는 것을 보며 옛이야기 속을
거닐어 보는듯 바라보고 펜을 굴려 봤지요 ㅎㅎ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고운 밤 되시옵소서
쿠쿠달달 시인님!~~^^
선아2님의 댓글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겨울낭만으로 무르익은
눈 덮인 계곡속으로 풍덩 빠져 봤으면 좋겠어요
은영숙 시인님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선아2 님
닥터 지바고의 영화의 장면 처럼요......
아직은 초 중년 같으신데 한 참 좋은 나이
그것도 동반자 있어야 제 격이지요
우리 시인님은 서정적인데도 있고 보쌈
해 갈까봐서 걱정이네요ㅎㅎㅎ
감사 합니다
선아 2 시인님!
러닝님의 댓글
러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문앞에 발자국 찍어 두고간 하얀연서 ~~
로망이 함초롬이 묻어 나는군요
로망 너무 좋습니다
잘읽고 갑니다 은영숙시인님
저한테는 안오셔도 괞찮습니다 저는 시인님 시 읽는것으로도
마음이 풍족해집니다
은영숙님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러닝 님
모래는 무려 이 고부라진 할매가 대학병원에
5 과를 라운딩 하는 날이죠
콜택씨를 타고 휠체어 동반, 온 하루가 병원에서 끝납니다
장장 16년째 ......
찾아 주시는 것만도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고운 밤 되시옵소서
러닝 시인님!~~^^
사이언스포임님의 댓글
사이언스포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무런 흔적도 없이 하얗게 눈 덮인 대지에 찍혀 있는 몇게의 발자국은
그 차체로 황홀하고 그리움이겠습니다
하염없이 그리운 사람을 부르는 풍경 속에 빠져봅니다
감사합니다 은영숙 시인님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이언스포임 님
제공간에 방문 주심 너무 영광이옵니다
반갑습니다
과찬의 고운 댓글 감사이 받습니다
건안 하시고 고운 주말 되시옵소서
사이언스포임 시인님! ~~^^
심재천님의 댓글
심재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잔잔하게 울리는 곡조
뽀얗게 빛나
고운글 잘 읽고 감니다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심재천님
어서 오세요 벌써 십년 가까운 세월 갔습니다
왕초보 시말을 엿볼때 우리 시인님 늦은 밤 살그머니
찾아 오시어 간결하면서도 정겨운 글로 용기 주고 가시던
시인님! 추억의 한 획을 긋 습니다
감사한 마음 잊으오리까?
건안 하시고 고운 주말 되시옵소서
심재천 시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