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원했던 건 꽃말이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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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407회 작성일 19-01-22 05:51본문
아내가 원했던 건 꽃말이었을까
아무르박
아내의 성화에 못 이겨 고무나무
분갈이를 한다
그럼 화분이 무겁지
흙만 갈지 멀쩡한 화분은 또 왜 갈아
하필이면 이렇게 춥다는 엄동에 분갈이야
아저씨 흙은 재활용이 안 되나요
깎아주세요 흙값이 너무 비싸요
칠 년째 키우는 고무나무가 아내는 애처롭다
나는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궤짝 같은 고무나무
이러다가 통째로 갖다버리면 어쩌나
아무르박
아내의 성화에 못 이겨 고무나무
분갈이를 한다
그럼 화분이 무겁지
흙만 갈지 멀쩡한 화분은 또 왜 갈아
하필이면 이렇게 춥다는 엄동에 분갈이야
아저씨 흙은 재활용이 안 되나요
깎아주세요 흙값이 너무 비싸요
칠 년째 키우는 고무나무가 아내는 애처롭다
나는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궤짝 같은 고무나무
이러다가 통째로 갖다버리면 어쩌나
댓글목록
삼생이님의 댓글
삼생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목이 정말 좋네요. 이 제목 제가 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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