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나의 나, 그 주검을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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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나의 나, 그 주검을 보다 / 백록
잠시 유기된 생시生時가 벌떡 일어나 면벽하는 순간
어느덧 콘크리트 무덤 속이다
사각의 전신거울은 광중의 관
채 감지 못한 삶이 매장되어 있다
배천임지背天臨地로
쭈글쭈글해진 각막이 사는 것이 무섭다고 중얼거리고 있다
그래도 아직은 눈감을 때가 이르다며
이대로 죽는 건 더 무섭다며
그것도 잠시, 잽싸게 그 무덤을 빠져나왔다
잠시의 나를 버리고 창밖 새벽을 향한
나의 시선은 아직
살만한 세상이라며
댓글목록
주손님의 댓글

콘크리트 무덤속의 삶, 나나 드나 콘크리트 무덤같은 세상 입니다
아직은 살만 한 세상 이라고 자위하며 삽니다
편한 하루 되시길요 백록 시인님^^*
김태운님의 댓글의 댓글

고밉습니다.
꾸벅^^
두무지님의 댓글

자연과 현대에 걸맞는 개발,
무모하게 변하는 세상을 향하여 흔들리지 않는
중심을 부르짖듯 합니다
늘 자연과 밀점한 시가 경외롭습니다
평안을 빕니다.
김태운님의 댓글의 댓글

시원찮은 글인데
고맙습니다
강경우님의 댓글

백록?
한라산 백록담의 백록? ㅋㅋ
김태운님의 댓글

꼴값햄수다만
그차락 우스우꽝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