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 듯, 막힌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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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7건 조회 409회 작성일 19-01-23 10:00본문
열린 듯, 막힌 듯
하늘은 분명 열려있는데
오랜 시간 쳐다봐도 막힌 듯 보인다
내가 사는 골목길도 열린듯한데
지나는 사람들 마음을 살펴보면
누구나 보이지 않게 막혀있다
눈뜨면 황홀한 쇼 인도 마네킹
영혼을 울리는 음악 속에 멋지게 포장
알맹이 없는 진실은 겉만 가려진 채
가슴을 흔들며 상대를 교란할 뿐,
회전문에 익숙한 수많은 상류층
철통 가면으로 가려진 내면에는
진실도 거짓도 잡탕이 된 세균들이
순진한 백성들의 마음을 오염시키는데
태초에 아담과 이브에 사랑!
기점은 높이가 아닌 낮은 곳이었다고
계층과 이성간 아무리 높은 벽도
서로는 진정으로 낮아질 때 영혼이 열리는 법
눈뜨면 열린 듯 막힌 세상에
행성 같은 별들이 새로운 지구를 개척한다고
오늘도 황사로 꽉 막힌 벌판에서
뜻 모를 탈출을 모색하는 우주쇼를 연다는데,
그 먼 곳을 어찌하려고.
댓글목록
최현덕님의 댓글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힘든 세상의 단면을 관조하신 시제에서 꽉 막힌 세상을 돌아보게 됩니다.
세상은 점점 더 폐쇄적으로 열림막이 얇아지는듯 합니다.
소통하는 정직한 세상을 희망하는 시어에 '꾹' 발도장 찍습니다.
두무지님의 댓글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답답한 세상!
이렇게 하소연해 봅니다
공익을 위해 우선하라
개인보다 국가가 먼저다
가정보다 조직을 위해 헌신하라
그런 명령을 밥 먹듯 듣고 지낸지가 엊그제 인데
이제는 한숨 뿐 입니다.
오늘도 건강한 마음으로 하루를 유쾌하게 지내시기를 빕니다.
꿈길따라님의 댓글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막힌것은 불도저로 밀어 보면 어떨런지요
[두무지]시인님의 문체가 많이 좋아 졌습니다.
정말, 놀라울 정도로!!!
제가 다녀와서 다시 들어 오겠습니다.
아버님 퇴원하셔서 친정에 다녀와야 합니다,
두무지님의 댓글의 댓글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버님이 불편 하시군요
빠른 쾌유와 가내 흔들리지 않은 행운을 빌어 드립니다.
감사 합니다.
정석촌님의 댓글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결구에서
영혼의 문이 열렸더라면
우주로 떠나는 우주쇼는 극으로 치 닿을 번 했습니다
두무지시인님 쇼 감상 잘 했습니다
석촌
두무지님의 댓글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답답한 마음을 요약해 보았습니다.
저가 이런다고 고쳐지지 않은 고질병인데,
불규칙한 날씨에 부디 건강하심을 빌어 드립니다.
선아2님의 댓글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열린듯 막혀 있는 세상살이에
소통은 있기나 한건지
미세먼지로 가득 쌓인 오늘도 마스크로
세상을 단절하고 나가 보렵니다
잘 보고 갑니다 두무지 시인님
두무지님의 댓글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나라에 주인은 백성,
우리가 잘 관리할 때 모두는 미소로 다가올 것 같습니다.
불편한 글이 되지는 않으셨는지,
평안을 빕니다.
김태운님의 댓글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즘은 미세먼지의 천국이라
열려도 막힌 듯한 세상이지요
우주쇼는 차제하더라도
오리 안이 무중이 아니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두무지님의 댓글의 댓글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겨울 바람에 외롭게 흔들리는 것이
낙엽 뿐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조금 어두운 세상을 들어다 보고 갑니다
평안을 빕니다.
주손님의 댓글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꽉 막힌 세상, 꽉 닫힌 군상들, 앞이 보이지 않는 미세먼지,
우주쑈라도 펼쳐 푸른 창공을 날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시인님!
두무지님의 댓글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차가운 겨울에 흔들리는 낙엽처럼
때로는 어쩔 수 없이 나부끼지만,
바람처럼 때가되면 잠잠한 시간도 있겠지요
주인도 없는 듯한 세상, 흔들거리는 풍경을 올려 보았습니다
감사 합니다.
추영탑님의 댓글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느 재벌가의 대문 앞에 찾아온 거지가 있다고 합시다.
2박 3일 앞에 앉아서 나 배고파서 그러니 5만원만 주십시요. 했다고 합시다.
줄까요? 안 줄까요? 대답은 각자의 몫입니다. ㅎㅎ
오늘도 잠언 같은 글에 공감하고 갑니다. *^^
사이언스포임님의 댓글의 댓글
사이언스포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는 안준다고 봅니다. 그들이 납득할 명분이 없기에
이상한 명분 게임, 사람보다 더한 명분은 없을진데~
질문을 보면 답하고 싶어서 뜬금없이, 죄송합니다 추영탑 시인님
두무지님의 댓글의 댓글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황사에다 인간의 재앙이 난무하는
세상을 구경하고 있습니다
모두가 부족한 부분을 조금씩 이해로 껴 안아야 겠습니다
감사 합니다.
사이언스포임님의 댓글
사이언스포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진정으로 낮아질 때 영혼이 열린다는 싯구가 팍 와닿습니다
진정 가야할 길이 있는데도 시간만 흘려 보내고 있다면 땅을 칠 일인데
세상에는 그러한 모습이 참 많이 보여서, 많이 공감가는 시입니다, 두무지시인님
두무지님의 댓글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눈뜨면 황사로 고통스러운데,
인간의 재앙이 꿈틀 댑니다
모두가 조금씩 물러나 용서로 감싸주는
아름다운 지혜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다녀가신 발길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