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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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7건 조회 351회 작성일 19-01-23 12:28본문
우리는 별에서
나싱그리
실감하지 못하겠지만
우리는 별에서
서로 눈빛을 마주치며
긴 여행을 하고 있는 거지
지난 여름 한철
매미의 울음은
나무가 쳐놓은 그늘을 찾아서
시간의 비밀을 전파하고
우리는 별에서
탈원전과 미세먼지
불확실성의 복지를 얘기하고
때론 세를 키우고 불리며
파워게임에 능하지
우리는 지금
파도가 이는 바닷가에서
인연과 입맞춤하며
숲이 숨쉬는 별에서
사랑을 나누고 있는 거지
수많은 시간을 잊고 살지만
우리는 이 별나라에 이사 와
시마을 창방에도 닻을 내리고
그리움의 향기를 노래하며
시인의 이야기를 하고 있지
댓글목록
cucudaldal님의 댓글
cucudalda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나싱그리시인님 지구라는 별에서 시마을 창방에 배를 띄우고 시인의 이야기를 하고 있는 모습이 그려집니다. 낭만적인데 실상 낭만적이지 않은 . 뭔가 헐크러져있어도 시는 빛납니다.
나싱그리님의 댓글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리가 사는 별의 이야기를 해 봅니다
별 아래서 일어나는 많은 일들
좋은 일도 있고 슬픈 일도 있고 화나는 일까지....
신비한 별나라에서는 사랑스런 일은 대단해보이고
화나는 일은 너무도 사소해 보입니다
시가 아직은 많이 부족합니다, 평 감사드립니다 쿠쿠달달 시인님*^^
주손님의 댓글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인간사 모든 일이 인연화합에 의해 살아 가는 것일진데 글을 주고 받고,
삶을 얘기하고 애틋한 것 들을 서로 나누고 있으니 이것 도 보통 인연은 아니겠지요
맘 편한 오후 되시길요 시인님!
나싱그리님의 댓글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물론입니다
별나라 뭇생명들과도 인연일진대
창방에서의 인연이라면 특별하지요
시향 마음껏 피워 올려 보시지요*^^
선아2님의 댓글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미쳐 알지 못하는 감성들을 이곳에 와서
얼마나 많이 느끼는지 대면한적도 없는 나싱그리 시인님과
이렇게 대화도 나눌수 있고 한마디 언어에도
상대방의 의사를 알수 있다는게 참 신기하기까지 합니다
잘 보고 갑니다 나싱그리 시인님
사이언스포임님의 댓글
사이언스포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너무나 소중하고 아늑한 정겨움이 묻어 납니다
글로 만나는 소중한 인연, 감사합니다, 나싱그리 시인님
나싱그리님의 댓글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반갑습니다
시향으로 창방을 환히 밝혀주시기를
선아2, 사이언스포임 시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