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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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7건 조회 435회 작성일 19-01-24 00:35본문
삽
깊은 잠을 자기 위해 사나흘
산으로가 땅 구덩이를 팠다
다리 부러져 대못이 박혀 난장이가
되어도
손잡이 부러져 또 대못이 박혀도
그 머리 쓰담한 나의 맨손
역삼각형 열굴은 그렁그렁한
어린 소나무 가지에 밤새 밀쳐 놓고와
까맣게 잊어 까칠한 얼굴
이틑날 물어 뜯겨도 누워 땀 냄새 풍겨
솔가지 부러뜨러져 붉은 개미와
잔뜩 매 쳐 맞아도
푸른 멍 투성이에 울지 않아
아궁이 불쬐 주웠다
냉수목욕에
땀구멍 씻겨져
댓글목록
베르사유의장미님의 댓글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예쁜
부엌방 시인님
아직도 힘이
남아 있사옵니까
아니면 ...
그냥 제가
힘이 된다면
한꺼번에 몽땅 다
파드리고 싶사옵니다.만
님 송구하옵니다
전 안타깝게도
최고 3삽까지는 잘 ...
안되겠사옵니다
호호호 한남이 오빠를
대신 보내드리고
싶사옵니다 ..
예쁜 부엌방 시인님
님께서 땅 파시는거랑
제가 덧글 다는거랑
비슷한 양의 일을
하시는것 같사옵니다.만
전 이렇게 덧글 다는 일에
하루를 보낸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옵니다.만
그래도 이건 님께서
하시는 일에 비하면
세상에서 제일 신나고
즐겁고 행복한 일이기에
이렇게 덧글적는게 걸리는
시간이 꽤 되옵니다.만 ...
그럼 님 땅을 파시되 저처럼
... 아니옵니다
항상 그렇듯이 언제나처럼
기분좋은 하루안에서
무조건하고 신나고 즐겁고
행복하게 보내는게 제일
최고라고 하오니 ... 꼭 꼭 꼭
이렇게 잘 보내시옵소서
첫째도 둘 째도 셋째도
명심하셔서 잘 보내시옵소서 ...
그럼 님 정말 진짜로
영원한 맘속의 님처럼
설레게 만들듯
라랄라
랄라
라랄라 ...
꿈길따라님의 댓글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인내의 숲에서 담금질 해 발효시키었습니다
발효된 시니까 제목도 바꾸어 [삽]으로 한다면....
역시 [부엌방]아궁이에서 장작불 뗀 구들장에서
숙성한 시는 다르군요. 부라보!!!
이왕지사 [삽]으로 한 번 더 퇴고 한다면 끝내주겠네요.
선아2님의 댓글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디가 또 부러졌나요 난장이가 되버렸네
일을 너무 시키셨나
잘 보고 갑니다 부엌방 시인님
러닝님의 댓글
러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부엌방시인님
마음 고생이 심하신 듯
보이는데
저도 같은 느낌입니다,,,
잘 이겨 나가시기 바랍니다
제가 힘이 되지는 못해서 미안한 마음입니다 `~
공덕수님의 댓글
공덕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제 제 시에 댓글을 많이 다셨던데
무엇 때문에 그러죠?
시인님! 불러 달래서 시인님 불러 드렸고,
그대가 임금님은 아닐테고
귀가 당나귀 귀도 아닐테고
팬티 정도는 입고 다닐텐데
뭣 때문에 저에게 댓글을 많이 달아서
제가 분란 일으킨다고 글이 삭제되게 만들죠?
당신이 신고 했나요?
저는 시인님이라는 호칭이 쪽팔려서
쪽팔린다고 했을
뿐인데 벌떼처럼 일어나서
쪽팔려 하지 말라면 안 쪽팔려 집니까?
그러니까 시인님이라 하든 임금님이라하든
서로 맘대로 부르시라고요.
쪽팔린걸 쪽팔리게 생각하는 건
저의 자유예요.
왜 좋은 시에는 하나도 달지 않는 댓글을
좃 같은 화사첨족에는 왜 그리 많이 달죠?
그러니까 시인님! 그만큼 시인님 의견
피력했으면 되었지, 상관도 없는 시에는
왜 글케 난장을 쳐놓고
신고 들어가고 글이 삭제 되게 만들죠?
전 그 댓글에 싸우지 않았어요.
술 깨면 말하자고 했을 뿐입니다.
그런데 분란 일으킨다고 신고 들어와서
지웠다네요. 분란 일으키지 맙시다.
피아노는 영창, 영창 피아노 입니다.
부엌방님의 댓글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끝 알겠어요
공덕수 님
주손님의 댓글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부엌방 시인님!
삽질 그만 하시고 심신을 잘 다스림이 좋을듯요
감사합니다 시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