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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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320회 작성일 19-01-25 23:54본문
마음의 자리 / 신광진
무엇이 그리워 같은 자리를 떠나지 못하고
아무도 볼 수 없는 곳을 찾아 어둠에 갇혀
외로움에 지친 마음을 가둬둔 허한 자존심
한잔 술에 취하면 홀로 우는 착한 마음
빈 하늘을 보고 밤새도록 토해내던 희망
푸르던 날은 지나가고 짙게 물들어 가는데
처음 만났던 날 착하게 반겨주던 미소
오랜 시간 잊지 못해 가슴 한쪽을 비워두고
차가운 바람을 곁으로 보냈던 아쉬운 미련
가누지 못한 몸을 이끌고 철 지난 숨바꼭질
꼭꼭 숨겨놓고 비우지 못한 마음의 가난
아직도 맑은 마음 눈부시게 빛나는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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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선아2님의 댓글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마음의 자리는 언제나 그대로인데
어느새 주름만 깊어갑니다
잘 보고 갑니다 신광진 시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