덤불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덤불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8건 조회 421회 작성일 19-01-26 00:06

본문

꺾어지고 털려버려 말라비틀어지고 있다 

얽히고설킨 방패막이 

깊은 숨소리는

겨울바람을 들이마시고 

영역을 넓혀나간다

 

점점 굳게 닫아거는 

손잡이의 비밀번호는 

서릿발의 점호를 기다리는 

줄 서서 기다리는 수인 번호

푸른색 잉크의 낙서 자국도 

용서받지 못해 감금당하지만

언제든 기회만 있으면 

탈출을 시도하기 위해 

감추어 놓은 호위무사


미친 자 헝크러진 긴 머리채 같은 

숨긴 사랑으로 감싸 안은 대지 속에 

둥지를 튼 새들의 고향 



소스보기

<p>꺾어지고 털려버려 말라비틀어지고 있다&nbsp;</p><p>얽히고설킨 방패막이&nbsp;</p><p>깊은 숨소리는</p><p>겨울바람을 들이마시고&nbsp;</p><p>영역을 넓혀나간다</p><p>&nbsp;</p><p>점점 굳게 닫아거는&nbsp;</p><p>손잡이의 비밀번호는&nbsp;</p><p>서릿발의 점호를 기다리는&nbsp;</p><p>줄 서서 기다리는 수인 번호</p><p>푸른색 잉크의 낙서 자국도&nbsp;</p><p>용서받지 못해 감금당하지만</p><p>언제든 기회만 있으면&nbsp;</p><p>탈출을 시도하기 위해&nbsp;</p><p>감추어 놓은 호위무사</p><p><br></p><p>미친 자 헝크러진 긴 머리채 같은&nbsp;</p><p>숨긴 사랑으로 감싸 안은 대지 속에&nbsp;</p><p>둥지를 튼 새들의 고향&nbsp;</p><p><br></p><div><br></div>

댓글목록

cucudaldal님의 댓글

profile_image cucudalda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덤불은 새들의 고향, 그래서 사람은 이불을 덮고 자고 새들은 덤불을 덮고 자나봐요. 선아시인님 감사합니다.

선아2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사합니다 붉은선 시인님
어려움이 더해갑니다 무작정 한번 써보자 할때는 용감해지더니 .......ㅎㅎㅎ

러닝님의 댓글

profile_image 러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머리가 좀 곱슬곱슬 덤불 같은내 머리에도
사랑이 많이 감추어 있는지 찾아주세요  !!
            사랑감별사    선아2시인님 ^^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덤불은 힘든 세상에
자신의 세포로 보호막은 쳤는지 모릅니다
삶도 그만큼 힘 들었을터,
그 넝쿨 속에 보호막으로 안겨있는 새들의 둥지를 구경,
덤불 같은 기구한 삶을 잠시 느끼고 갑니다
평안을 빕니다.

선아2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리보아주시니 감사합니다
아무리 힘든 세상속에서도
나름대로의 삶은 존재 하는것 같기에....

고맙습니다 두무지 시인님

맛살이님의 댓글

profile_image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따듯한 이불 속 차버리고
그 덤불의 집으로 이사하고 싶은 심정,
선아2 시인님의 의도는 이뤄진 것 같군요!
감사합니다.

추영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덤불이 있어 한 철 따습게 지내는 것들은 덤불이 오직 고마울뿐입니다.
집이 되고 대청이 되고, 주방이 되고, 이부자리가 되는 그 것,
지금도 그 곳에 날개 접고 단꿈을 꾸는 새의 노숙이 있을 것 같습니다. 선아2 시인님!  *^^

선아2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끔은 내가 무심하게 지나치는 것들에도
삶은 아름답게 존재해서 제 마음을 기대게 해 주네요
감사합니다 추영탑 시인님

풀섬님의 댓글

profile_image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덤불이 새들을 따습게 해주니
새들의 고향 입니다.
시골엔 덤불이 많습니다.
선아2 시인님
덤불 속에 마음의 집 짓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사이언스포임님의 댓글

profile_image 사이언스포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푸른색 잉크는 덤불 사이로 보이는 하늘일까요
말라비틀어져도 새는 그것을 둥지로 쓰는군요
선아2 시인님, 잘보고 갑니다

선아2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겨울을 버티어 내는 냉이라는 식물을 본적이 있어서
겨울 냉이는 인삼하고도 안바꾼다고 하던걸요
다녀 가심을 감사드립니다 사이언스포임 시인님

Total 34,624건 194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21114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3 01-23
21113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7 01-24
21112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9 01-24
21111
찔레꽃 댓글+ 11
야랑野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2 01-24
21110
군고구마 댓글+ 1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4 01-24
21109
댓글+ 7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5 01-24
21108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5 01-23
21107
난 알아요 댓글+ 11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1 01-23
21106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5 01-23
21105 대최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5 01-23
21104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9 01-23
21103 향기지천명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9 01-24
21102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0 01-24
21101 krm333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3 01-24
21100
왈츠 댓글+ 20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0 01-24
21099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 01-24
21098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7 01-24
21097
노인과 새끼 댓글+ 6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5 01-24
21096
날개 댓글+ 1
jinko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6 01-24
21095
삶의 편린 댓글+ 10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5 01-24
21094
삶의 기호 댓글+ 4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9 01-24
21093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9 01-24
21092
시계와 시간 댓글+ 1
아침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9 01-29
21091
남자라는 죄 댓글+ 6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5 01-24
21090 성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9 01-24
21089 대최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5 01-24
21088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5 01-24
21087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7 01-26
21086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7 01-24
21085
비밀은 있다 댓글+ 6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0 01-25
21084
금계의 질곡 댓글+ 4
야랑野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4 01-25
21083
공간 알갱이 댓글+ 17
사이언스포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7 01-25
21082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9 01-25
21081
탱고 댓글+ 16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7 01-25
21080
세월 댓글+ 2
krm333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4 01-25
21079
퇴고의 변 댓글+ 4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27 01-25
21078
1월의 꽃 댓글+ 8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7 01-25
21077
새 떼들 댓글+ 4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9 11-30
21076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4 12-24
21075
구름이 쓴 시 댓글+ 2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5 01-25
21074
작은 오리 댓글+ 18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7 01-25
21073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7 03-22
21072 향기지천명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4 01-25
21071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7 01-25
21070 대최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5 12-16
21069 대최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6 01-25
21068 작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4 01-25
21067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7 01-25
21066 러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4 01-25
21065 성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8 01-25
21064
하얀 그리움 댓글+ 2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8 01-25
21063
마음의 자리 댓글+ 1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9 01-25
열람중
덤불 댓글+ 18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2 01-26
21061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5 01-26
21060 백홍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7 02-04
21059 주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02-04
21058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3 02-04
21057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2 01-26
21056 호남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7 01-26
21055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8 02-04
21054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4 01-26
21053
감정 색맹 댓글+ 10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5 01-26
21052
견쟁묘투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4 10-28
21051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6 10-03
21050
9월 댓글+ 2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1 10-03
21049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6 01-26
21048
유행가 댓글+ 3
향기지천명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6 01-26
21047
왕에 대하여 댓글+ 4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0 01-26
21046
수루매 댓글+ 20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8 01-26
21045
유죄 판결 댓글+ 6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9 01-29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