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를 내려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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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4건 조회 424회 작성일 19-01-26 10:02본문
모두를 내려놓고
은영숙
여기는 이디인가 삶의 최정상
후유 후유 눈썹의 초승달이 만삭이 될 때까지
태양은 눈부시고 계절은 자연의 순리대로
연초록 눈 뜨고 들꽃들의 손 사래에
벌 나비의 춤사위 꽃들의 애교에 눈 비비는 불나방
가을꽃 홍엽은 만산에 축제의 피날레,
노송의 연리지엔 새들의 요람 옹이 속 고사목의 몸부림
산 향기 감도는 삶의 휴식 너부러진 갈등은
갈색으로 변해가는 억새꽃 바람타고
흰서리 머리위에 꽃피운 산허리, 별빛은 나를 앉고
돌아가는 물레방아,모두를 내려 놓고 싶다
꿈도 사랑도 미련도 연민도 버리자고
추억은 옷을 잡고 매달리네. 상처가 옹알이로
나는 못 가요 그대가 보듬어준 기억 아스라한데
나를 놓고 가지 말라고! 너는 나의 연인 휠체어 ,
너에겐 꽃반지 끼워 주고 갈께, 나의 빈 주머니에
남겨진 건 구겨진 손수건 하나, 추억의 연자방아
모두를 내려놓고 말없이 가야지!
댓글목록
러닝님의 댓글
러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모시인님 안녕하세요 !!!
병원 다녀 오신다고 여러날 만입니다
무사히 다녀오셔서 큰 다행이라 싶군요
추억을 기리지도 못하는 분들 많은데
좋은 추억을 많이 갖고 있다는 것도 큰 보물이라 생각합니다
추억 되새김하면서 좋은 시간 갖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은영숙시인님
은영숙님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러닝 님
일착으로 찾아 주시고 의 고모가 된다는 기분 좋은 영광의 말로
주말아침의 컨디션이 업입니다
추억은 많지요 세월을 많이 살았고 우리시대는 월반제가 있어서
선배들과도 함께 할 수 있는데다가 부친의 전근 관계로 무려
고향이 다섯군데라 친구도 많았구요
내성적 성격이라 다정다감해서 좋아하는 벗이 많았습니다 ㅎㅎ
오늘부터 우리 조카 시인님으로 추대 하겠습니다 ㅎㅎ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즐거운 주말 되시옵소서
러닝 시인님! ~~^^
라라리베님의 댓글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최정상에서 내려오는 길
시간을 조금식 쪼개다 보면 매순간이
정점인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네요
올라갈 때보다 내려가는게 더 힘들고 어려운 일
누구나 한번씩은 다 거쳐야 되는 길이니
조금씩 쉬어가면서 짐도 가볍게 줄이면서
즐겁게 제자리로 돌아가야겠지요
모쪼록 천천히 올라갈 때보다
즐거운 시간이 더 가득하길 바라겠습니다
은영숙 시인님 잘 읽었습니다
건강하셔서 고맙습니다~♥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라라리베님
너무나도 힘든 여정 속에서 팔목 골절로 7개월
이리가고 저리가고 ,,,,,, 제 딸을 위해 많은 기도를 해 주셔서
지금까지 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숫한 어려움 속에 저의집도 이사를 했지요 경기도 광주 산골 마을로요
창을 열면 보이는 것은 산능선의 봉우리 창틀에 새들리 앉아 아침 점호를 하고
오후 3,4,시면 벌써 서산 말랭이에 해가 넘는 공기 좋고 개울가 조약돌의
잔설이 분분 하는 밤
창엔 달빛이 불면이의 벗이되는 고요와 적막이 나를 안아주는
낯 선 곳으로 유배 왔습니다
연륜의 선물이 가혹 한듯도 하고 다 지나간 일 하며 체념의 돛을 달고
항해를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만나 뵈오니 쌓였던 하소연이 보따리 끓으려 합니다
자주 뵈어요 오늘은 이만 회포를 풀고 ㅎㅎ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즐겁고 행복한 주말 되시옵소서
사랑을 드립니다 하늘만큼 영원이 영원이요 ♥♥
라라리베 (강신명 )시인님! ~~^^
주손님의 댓글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추억을 머리에 이고 가만가만 산길을 내려 오시는
억새꽃 하얀 모습을 그려 봅니다.
살아 내신 이력들이 따라가는 세대들의 이정표로 다가옴을
느낌니다. 소소한 소회들 잔잔한 물결로 이어 주시길 기원 합니다
맘 편한 하루 되시길요!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주손님
어서 오세요 반갑고 반가운 우리 시인님!
새로 만난 우리 젊은 시인님들 의 활력소에 힘입어
봄을 맞는것 같은 생기가 돋습니다
고운 댓글로 격려 주시어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즐거운 주말 되시옵소서
주손 시인님!
선아2님의 댓글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은영숙 시인님
자꾸만 쓸쓸해지시면 아니되옵니다
깊어진 겨울이 봄이 옮을 시샘하겠지만
우리의 희망의 봄은 반드시 오고야 말것이기 때문에
따뜻해지는 봄의 햇살을 믿으시고
즐겁고 웃음꽃 피는 나날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은영숙 시인님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선아2 님
어서 오세요 반갑고 반가운 우리 시인님!
가버린 세월이 자꾸만 발에 걸려서
보이지 않는 철조망에 서 있는듯 모두 주위에서
백안시 하는 것 같은 민감한 반응이 나도 모르게
살을 찌르네요
후회 없이 갈려면 스스로 내려 놓아야 가! 혼자말로
두런 거려 집니다
격려와 위로 주시어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즐거운 주말 되시옵소서
선아2 예쁜 시인님! ~~^^
힐링님의 댓글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겨울의 내부를 살갑게 줄을 튕겨서
먼 곳까재ㅣ 울리게 합니다.
특히 이 깊은 하늘에.................
언제나 강년하는지를 묻는것이 이곳에서
시로 안부를 사르고 있어 큰 위로가 아닐 수 없습니다.
무사함에 감사하고
뜨거운 가슴으로 살아가는 모습에 받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은영숙 시인님!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힐링님
어서 오세요 언제나 반가운 우리 시인님!
제 곁에서 어언 10년이라는 세월이 말 없이 갔습니다
그 간에 많은 작가님 시인님들이 고하지도 못 한체 이별주를 마신
분도 많았네요 ,,,,,, 잘 있어 잘가오 한마디 주고 받지도 못 한채 ......
허무 할손! 이제 한계선이 온듯 생각 하면서 말 없이 갈 지언정
모름지기 상처는 주지말자고 혼자말 해 봅니다
언제나 제 곁에서 묵언으로 방긋이 후원 해 주시던 심연의 마음에
감사의 패말 걸어 드립니다
고운 글로 머물러 주시어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즐거운 주말 되시옵소서
힐링 시인님!
추영탑님의 댓글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즘 저도 그런 생각을 합니다.
손에 든 것도 없으면서 모두 내려놓고 싶다는 생각,
한 세상이 다 가고 있다는 마음으로 텅텅 비어있는 허공까지도 내려놓고 싶습니다.
구름이 제 속을 비워 눈과 비를 내리듯.... ㅎㅎ
감사합니다. 은영숙 시인님! *^^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추영탑님
어서 오세요 반가운 우리 시인님!
쨍쨍한 울림으로 시말을 눈부신 활동의 장으로
탈 바꿈 시키던 앵커 맨 우리 젊은 오빠님!
인간사 우리의 삶이란 천기와 같지요 비오는 날도 회오리 바람도
밤이 있으면 청명한 낮도 있구요
건강과 젊음이 뒷받침 된다면 무서울 것 없을 것 입니다
저와 같은 고사목일땐 때는 늦으리 지만요
시인님껜 좋은 행운도 롯도 처럼 찾아 올것입니다
힘내세요 시인님! 파이팅 패말 걸어 드립니다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좋은 주말 되시옵소서
추영탑 시인님!~~^^
임기정님의 댓글
임기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모두를 내려놓을수 있다면
저 역시 등에진 모든 짐내려놓고 싶어지네요
편안한 주말 맞이하시고요
건강 유념하세요 은영숙 시인님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임기정님
어서 오세요 바쁘신 운영에 힘드신 우리 시인님께서
언제나 잊지 않으시고 고운 걸음 고운 글로 격려 주시어
감사 합니다
늙고 병들면 자식들에게도 짐만 되는 현상 결국은
고래장의 첫 걸음 양노원 행이지요
친구 들과 이웃을 보면서 느낌이 많습니다
감사 합니다
우리의 고유 명절 이 코 앞이네요
가내 다복 하시고 즐겁고 행복한 설날 되시옵소서
임기정 시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