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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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발소
나싱그리
스포츠는 연예다
둘 다 인기를 먹고 산다
스타로 만나
커플이 되기도 한다
스포츠형 헤어스타일은
패션의 시대에도
단골 고객을 지키고 있다
그런 이발소에 와서는
고객은 팬이 되어
드라마와 스포츠를 본다
골동품 같아도 쓸 만한 텔레비
후한 인심을 닮은 가격에
이발소 아저씨의 머리칼이 희어서
나는 동네 이발소가 좋다
창 안의 그 풍경이
옛날 이발소와 잘도 어울린다
다만 옥에 티는
액자 하나가 빠졌다는 것
누구의 명언인지도 몰랐던 그 시절
선명히 떠오르는 경구
인내는 쓰다, 그러나 그 열매는 달다
진짜 주인공들이 거기 있다
댓글목록
도골님의 댓글

초원에 기린이 서있는 풍경속에
'세월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슬퍼하거나 노하지 말라,,,-'
라는 시도 있었지요.
잘 감상했습니다.
나싱그리님의 댓글의 댓글

기억이 납니다
이발소 수준이 높았습니다
감사합니다, 도골 시인님*^^
사이언스포임님의 댓글

이발소, 참으로 오랜만에 옛 풍경이 떠오르네요
언제부턴가 미용실만 가게되어서~
이발소 풍경 잘보고 갑니다, 나싱그리 시인님
선아2님의 댓글

어렸을때 아부지 심부름으로 몇번 들어가본적이 있지요
그때마다 얼굴이 수건을 덮어 쓰고 있떤 모습이 생각이 나네요
구경 잘 하고 갑니다 나싱그리 시인님
나싱그리님의 댓글

몇 해 전부터
바로 옆 아파트, 단지내 상가
이발소를 이용 중인데
옛날 이발소 풍경을 떠올려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사이언스포임, 선아2 시인님*^^
주손님의 댓글

뜨끈한 수건 한 오분 정도덮고 있으면 삭신이
노곤해져 한숨 자고 나면 면도가 끝나 있지요
향수에젖어 봅니다 시인님 감사 합니다^^*
부엌방님의 댓글

어릴적 솜떨은 왜 미는지
면도날 가죽으로 박박댈때
소름 돋았던 생각
장날이 그립습니다
감사합니다
나싱그리 시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