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성(魔性)에 불꽃
페이지 정보
작성자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0건 조회 325회 작성일 19-01-27 10:52본문
마성(魔性)에 불꽃
행성에서 탈출한 어느 여자
마성에 불꽃으로 타오르며
가는 곳마다 자신의 영역을 구축하려
쉴 새 없이 신체의 흔적을 부적처럼 남겼다
지구에 순둥이들 속절없이 수수방관
구름도 고원으로 내몰리며 소용돌이
아침 해는 떴지만 겨우 창문 사이
황사 낀 빛은 초라한 치자 빛이었다
눈뜨면 세상을 들었다, 놨다
양 떼처럼 구름도 휘몰린 시간
거센 바람 폭풍우에 민심도 소용돌이
가물가물 하늘도 정신 줄 놓고
쏟아내는 눈보라 폐허의 전쟁터
패잔병처럼 벌거벗은 나뭇가지 틈새에
파고들며 메마른 수액을 빨아 처먹기라도
경기는 깨어날 줄 몰라 차가운 골목길
겨울밤을 쉬지 않고 철 수세미질
죄 없는 서민들 현대판 원더우먼처럼
하늘도 먼지 낀 구석을 벗겨야 한다고 아우성인데,
어떤 솔루션(solution)도 치료 불가능한 병!
어느 의사 처방전에 이렇게 전한다
그녀는 과대망상 대인 불감증?
이기적 출세 집착증이라고,
심청이가 임당수에 빠져 죽기 전
심봉사는 눈을 뜨는 극적인 반전이 있듯
언젠가 죽음 앞에 홀로 허우적 일 때
구세주는 백성, 사랑과 열정의 배려가 뒤따르지,
소용돌이 속에 힘든 며칠
이제는 마성에 불꽃도 차츰 시들
석양에 곱게 물들며 잠들고 있는데,
오! 힘들었을 그대여 어디로 가시렵니까.
댓글목록
주손님의 댓글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전인수의 사회적병리현상 같은건 아닐런지요
잘보고갑니다 시인님!
두무지님의 댓글의 댓글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힘있는 자들의 고질적인 부패 현상,
양심이 통하느 세상으로 빨리 치유됬으면 합니다
감사 합니다.
꿈길따라님의 댓글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 세대 이면의
정치판을 사유체로 걸러
쓰신 것 같습니다
정치란 본래
양가죽을 쓴 이리라는 말에
동의 하게 됩니다
두무지 시인님!!
두무지님의 댓글의 댓글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느 분야이건 서로가 순리가 통하는
양심과 방법으로 경제 적인 부도 축적해야 할 것 같습니다
다녀가신 발길 감사를 놓습니다.
최현덕님의 댓글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계절따라 물이 들을려면 주변에 영향이 중요하겠지요
멀리 동해를 갔다가 방금 돌아왔는데 나를 스치는 모든것들이
오랜만이라서 그런지 새로웠습니다.
마성에 불곷은 변화무쌍 할듯...
두무지님의 댓글의 댓글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모처럼 외출을 하셨나 봅니다
동해의 심장에 일출을 만끽하셨는지,
늘 건강과 가내 행운이 넘치시기를 빕니다.
선아2님의 댓글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놈의 마성의 불꽃은 가지가지 하네요
내 정신줄부터 꽉 잡고 있어야겠습니다
두무지 시인님
두무지님의 댓글의 댓글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마성의 불꽃이 일면 세상은 지진이 이는 것처럼
난리 법석이더군요
이권만 눈에, 기타 도덕은 저 먼세상 이야기들
타인의 사전에나 있는 힘있는 자들의 이기적 논리,
감사 합니다.
사이언스포임님의 댓글
사이언스포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마성에불꽃, 떠오르는 그 자가 맞을지도
그 외 많은 사람들도
잘보고 갑니다, 두무지시인님
두무지님의 댓글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 세상 누구를 불문하고
마성의 불꽃에 휩쌓이면 안될 성 싶습니다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