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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탄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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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570회 작성일 19-01-29 01:26

본문


 연탄 기도 / 정연복

 

새까맣던

아주 새까맣던

 

연탄이 밤새 불타서

눈부시게 하얗다.

 

죄로 검게 물든

나의 마음 나의 영혼도

 

꼭 다시 한 번은

하얘지고 싶다.

 

오직 사랑을 위해서만

사랑하는

 

티 없이 순수한

사랑 하나에 잇대어. 

댓글목록

선아2님의 댓글

profile_image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쩌면 사랑 하나에 잇대어 놓으면
우리 마음도 청결하게 하얗게
잠시라도 하애지지 않을까요

잘 보고 갑니다 바람예수 시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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