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달의 몰락 > 창작시의 향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회원로그인

문학의 향기

창작시의 향기

HOME

창작의 향기

창작시의 향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을 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달의 몰락

페이지 정보

작성자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412회 작성일 19-01-30 10:47

본문

달의 몰락* / 백록

천근 달이 진다. 진다고 너무 섭섭타 마라

진다는 건 다시 뜬다는 암시이므로

달이 진 후, 만근의 어둠은

더욱 묵직한 해가 화끈 달아오른다는 약속이므로

희망찬 해후를 향한 잠시의 과정일 뿐이므로

달이 진다. 진다고 너무 나대지 마라

왈칵 들이닥칠 땅거미는 물론, 눈에 띄지 않는 돌부리들이 곳곳 당신을 노리고 있으므로

그림자조차 베릿내 숨비기꽃*처럼 제 흔적을 감추고 있으므로

섣달이 진다. 이 달이 지고나면

곧, 해맑은 새해가 뜬다

정월엔 설움이 북받치던 오름들에도

대보름이 뜬다

-----------------------------------------

* 가수며 작곡가인 김현철의 노래제목 차용

* 천제연 하구 옛 마을 이름이 베릿내다

관광단지개발로 그 흔적이 사라져버린 곳

작고한 이 마을 정군칠의 시에서 차용

댓글목록

두무지님의 댓글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23412	가을 공원에 나무가	성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6	11-03
23411	큐브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6	11-28
23410	볕뉘 댓글+ 6개	1활연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6	02-22
23409	3 월이 오면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6	03-02
23408	좋은 인연 댓글+ 2개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6	03-09
23407	탐라 댓글+ 2개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6	03-15
23406	두릅 댓글+ 3개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6	04-20
23405	총구 댓글+ 3개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6	07-29
23404	달빛에 젖은 달팽이의 꿈	푸른별똥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6	02-09
23403	그리움에 눈물 나네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6	12-31
23402	그대에게 띄우는 오월편지	예향박소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5	05-20
23401	잠 속엔 비	버퍼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5	04-13
23400	시드니 2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5	04-18
23399	초록 4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5	05-01
23398	아직도 애 댓글+ 14개	임기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5	05-27
23397	넝쿨장미 지다 /추영탑 댓글+ 12개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5	05-27
23396	할머니 겨드랑이에선 온수 냄새가 난다	형식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5	06-01
23395	바람2 댓글+ 2개	창문바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5	07-11
23394	복숭아 5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5	07-18
23393	재수 옴붙은 하루살이 /추영탑 댓글+ 14개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5	07-21
23392	손	목조주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5	07-26
23391	( 이미지 9 ) 혼자 사는 사람의 천국 댓글+ 4개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5	08-08
23390	<이미지 1> 걱정 댓글+ 14개	서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5	08-08
23389	가을 바위산 댓글+ 5개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5	09-08
23388	이별의 계절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5	09-12
23387	집에 가는 길	박종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5	09-23
23386	[이미지 16] 불행과 다행, 그 행간에서 댓글+ 4개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5	10-06
23385	겨울나무처럼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5	12-09
23384	큰개와 함께 춤을 댓글+ 6개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5	10-13
23383	별도 달도 따줄게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5	12-14
23382	파고든다 댓글+ 1개	향기지천명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5	12-23
23381	가을의 소리 댓글+ 4개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5	11-06
23380	예쁘다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5	07-07
23379	꽃샘추위 댓글+ 4개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5	04-01
23378	일탈(수정본) 댓글+ 8개	파랑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5	04-05
23377	묶어 놓은 비닐 속의 저 엷고 하얀, 댓글+ 2개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5	04-05
23376	거센 항의 댓글+ 8개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5	05-13
23375	少女의 바다 댓글+ 2개	planet005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5	06-08
23374	불꽃을담은 꽃	하얀풍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5	02-16
23373	오언충구(五言蟲句)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5	05-20
23372	한여름 밤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5	06-15
23371	장마 댓글+ 4개	날건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5	08-07
23370	새로운 흐름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5	11-16
23369	목수 예수의 노래 댓글+ 1개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5	12-25
23368	질문의 방식	뻐꾸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5	01-12
23367	신화 속 포지션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5	03-01
23366	(이미지 5) 노을은 파도를 잠재우며 댓글+ 8개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4	08-08
23365	절뚝이는 달(怛)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4	12-06
23364	오감도- 3 댓글+ 4개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4	12-06
23363	노컷 詩	麥諶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4	04-10
23362	숨만 쉰다면	일하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4	04-26
23361	아카시아 사랑의 꽃향기	예향박소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4	04-26
23360	둘이라 더 외롭다	아이미(백미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4	05-16
23359	[이미지]마네킹이 되다 댓글+ 3개	오영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4	06-08
23358	[이미지 10] 열대야 댓글+ 1개	은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4	08-14
23357	난파선처럼 댓글+ 8개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4	06-17
23356	나는 창문 바람입니다.	목조주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4	07-01
23355	방콕 여행 댓글+ 3개	목조주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4	07-14
23354	쏟아지는 그리움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4	07-28
23353	북경 4 댓글+ 1개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4	08-11
23352	이미지 3, 자정 댓글+ 6개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4	08-18
23351	거울	목조주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4	08-23
23350	와락, 댓글+ 4개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4	08-28
23349	소나기	은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4	08-29
23348	사랑 꿈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4	09-30
23347	병의 감정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4	02-26
23346	바리데기공주 댓글+ 2개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4	12-25
23345	두 손 잡고 댓글+ 2개	최마하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4	02-26
23344	주정 댓글+ 6개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4	03-25
23343	나의 시간을 찾아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4	0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