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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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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krm333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316회 작성일 19-01-31 09:27

본문

열정


바람

나를 스치지 말라


바람

비단같은 숨결에도

내 혈관에 칼집을 내느니


나는 시방

그리움에 숨이 잠기는

어리석은 여인이다


죽은줄 알았던

심장이 날뛰고


혈관마다 맺히는

이토록 어리석은 그리움을


바람

나를 스치지 말고

그저 지나가라


잠 못 이루는 밤들과

애써 문밖으로 내놓은

이 불같은 마음을 싣고



댓글목록

꿈길따라님의 댓글

profile_image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랜만에 서정시에
감성의 싹 틔워 줍니다
시인님의 감성에 슬어
시 한 송이 피워 보겠습니다

==============


스치는 바람
바람 바람 바람

이것이 인연의
그 바람, 바람이련가

오색 비단 만들려고
홀씨되어 날아 왔는가

들숨과 날숨사이
봄처럼 살랑이는 바람

아 솨라라 솨라~~
죽은 나목에 꽃이 핀다

생그런 그녀의
살폿한 향그런물결속에

갑자기 제가
누군가하고 열애에
빠져드는 느낌입니다.ㅎㅎㅎ

그저 농담입니다
웃자고요 웃으며
암도 치유된다고 하니요

늘 건강하시고
민족 설날 온가족과 함께
즐겁게 보내세요

이역만리 타향에서
꿈길따라 은파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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