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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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338회 작성일 19-02-01 13:19본문
안경
풀섬
알록달록 은테안경 너머에
그녀의 살내음이 살풋 난다
안경은 그의 무한한 자존심
강한 이기심이 입술을 찾는다
상사꽃이 되어 그녀의 무릎에 앉는다
또렷한 얼굴 뒤로 슬픔이 가려진
쓴인생을 겪고 뒤돌아선
어여쁜 인형이여
둥근테가 보일락 말락
렌즈 보다 강한 눈빛
그의 시선이 그녀의 아기자기한
행동을 애무하듯 쳐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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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부엌방님의 댓글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안경을 쓰는데요
그놈이 항상 저를 감시하더라구요
cctv 처럼 그래서 가끔 벗어놓고 어디로 잠깐 다녀오면
측은 하더라구요
그래서 자기 까지는 데리고 다닙니다
재미나게 읽었는데요
잘은 모르겠어요
풀섬 시인님^^
감사합니다
명절 맛난것 골고루 많이 드셔요
꿈길따라님의 댓글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녀에게
안경이 무척 어울리나 봅니다
안경을 써서 어울리는 사람이 있고
어울리지 않는 사람이 있지요
저는 어울리고 안 어울리고를 떠나
안경을 쓰면 머리도 아프고 양쪽
귀 옆이 아파서 끼기가 어려워 아예
쓰지 않는 경우가 많이 있답니다.
하지만 시인님의 그녀는 무척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풀섬님의 댓글의 댓글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는 안경을 쓰면 눈이 뱅뱅 돕니다.
거추장 스러워서 못씁니다.
안경 잘 어울리는 남자를
멋있어서 쓴 시 입니다.
읽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꿈길따라 시인님
따끈한 커피 한잔 드세요.
평안한 밤 되세요.
풀섬님의 댓글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는 안경을 안쓰고요.
안경 쓴 남자 시 입니다.
들러 주시어 고맙습니다.
따끈한 녹차 한잔 드세요.
밤이 깊었는데
편한 밤 되세요.
부엌방 시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