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맞은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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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3건 조회 467회 작성일 19-02-02 09:33본문
바람맞은 것처럼
세상은 바람에 천국
바람을 피해 살 수 있을까
누구나 바람맞은 것처럼
나뭇가지는 사시사철 흔들흔들
구름은 길을 잃고 정처 없이,
풀잎은 바람이 지나는 곳마다
길을 터주려고 곳곳에 누워있는 모습
그런 바람에 묻는다
바람 앞에 흔들리는 민심 소용돌이
바람 따라 변화무쌍한 서민경제는
무슨 바람의 조화인지
세상을 호령하는 무서운 바람
저 넓은 바다에서 포효하는 눈빛도
파도가 육지를 호령하는 산 같은 기세도
때가 되면 아기처럼 수면 아래 잠드는
흔들리는 불빛은 바람 앞에
꺼지지 않은 진정성이 있을까
바람이 분다
바람을 탔던 바람 꾼의 사랑
처진 눈빛 허탈하다 못해 슬프다
오늘은 무슨 바람이 불까?
모두는 바람맞은 것처럼,
총 맞은 것처럼
실망스러운 현실에 귀를 막는데.
댓글목록
최현덕님의 댓글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바람은 하늘의 조화 만큼 요동치고
인간은 요지경속대로 말이 풍성해 지는 요즘입니다.
한 주간 편안하셨는지요.
설 밑입니다. 행복한 책갈피에 가족의 웃음이 피어나시길 기원합니다.
두무지님의 댓글의 댓글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바람앞에 흔들리지 않는 것이 있을까요
흔들리는 요즈음의 세상을 반추해 보았습니다.
설 명절 가족과 오붓한 시간 가지시기를 빌어 드립니다
감사 합니다.
정석촌님의 댓글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풀 위에 바람이 스치면
풀은 반드시 누워야 살아갈수 있음을 일찌기 터득한 민초의 서러움이랄까요
예나 지금이나, 앞으로도 주욱***
세밑입니다 ^^
세뱃돈 소담하시기 바랍니다// 가족분들 모두 태평하시옵고요
석촌
두무지님의 댓글의 댓글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바람앞에 흔들려야 정상이지요
그러나 부질없이 흔들리면 그 또한 문제이지 싶습니다.
출렁이는 세태를 걱정해 보는 시간 이었습니다
설 가족과 즐겁게 지내시기를 마음으로 빌어 드립니다
감사 합니다.
주손님의 댓글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즘의 세태가 꼭 선말난세와도 엇 비슷 합니다
정신들을 차려야 할 텐데 걱정 입니다
즐거운 명절 이어 가시길요^^*
두무지님의 댓글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바람앞에 흔들리는 난세라고 하지만,
중심에 키를 잡고 항해하시는 분들의 몫 같습니다
빨리 안전한 항구로 방향을 잡아야 할듯 합니다
감사 합니다.
라라리베님의 댓글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세상은 높이 올라갈수록
많이 가질수록 바람을 더 많이 맞아야 하는 곳이죠
그래도 더 움켜지려고 애쓰는 것이
본성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조금은 불편해도 덜 가지고 자유롭게 사는게
최상일듯 싶습니다
두무지 시인님은 자연의 바람을 많이 맞으시니
행복하시겠습니다
설명절 즐겁게 보내시고 복많이 받으십시오^^~
두무지님의 댓글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바람에 흔들리는 것은 높은 곳이나
낮은 곳도 마찬가지라는 생각 입니다.
자신의 위치에서 분수있게 흔들리는 것이 세상의 질서 같습니다
평안을 빕니다
cucudaldal님의 댓글
cucudalda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두무지 시인님 마지막 연이 맘이 아픔니다. 총맞은 것 처럼, 두 귀를 막은 것 처럼. 아예 들을려고 조차 안하는. 감사합니다.
두무지님의 댓글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바람은 언제나 불어오는 것 같습니다
적당이 흔들릴 줄 아는 지혜가
요즈음따라 필요한 같습니다
감사 합니다
꿈길따라님의 댓글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인생사 세파는
느끼는 사람만 알죠
안전한 포구에
있던 자들도 어느 날
불어 닥쳐온 바람 앞에
맥없이 쓰러지는 게
인생사이니까요
이곳도 오랫동안 경제
위기 매 한 가지죠
=============
지나간 인생사의 바람을 회도라 다시 불어 닥칠
미래 바람 대비로 늘 정신 곧춰야 겠다고 잠시
생각에 잠기며 심지가 견고한 자 되려 무장합니다
설 연휴에 물가 너무나 비싸 어렵겠다 싶으나.
앞으로 더 경제가 그럴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온 가족이 다 함께 즐거운 설 보내시길바래요.
꿈길따라님의 댓글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미국은 구정이 없기에 학생들은 학교 갑니다.
하지만 한국 기업들은 아마도 쉬겠다 싶습니다.
두무지님의 댓글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무슨 바람인지 모를 거센 바람이
사방에서 불어오고 있습니다.
흔들리지 않겠다고 초연하는 사람도
자연의 순리를 거역할 수 없는 것처럼
잘못은 엎드리며 사는 것도 지혜일 성 싶습니다.
다녀가신 발길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