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례의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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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2건 조회 314회 작성일 19-02-06 10:13본문
차례의 기억 / 주 손
다례는 차례의 어원
차례는 순서를 구분하여
정돈하는 것 이라면,
자손의 번영도 선조의 추원도
입신의 기원도 백의의 의미도
조율시이는 이어 지는가
토종과 열대과족의 어색한 만남
형형색색은 있지만
홍동백서는 없다
다만 자손들의 흔들리는
야릇한 미소만 있을 뿐
동쪽에서 머리를 들면
꼬리는 서쪽으로 눕는다
서쪽이 꼬리인지 머리가 동쪽인지
일순 어른 거리는 기억들
두동미서가 희미하다
향초위의 선조들은
영문을 알고 일렁 이지만
삼색나물의 그윽한 포만감으로
자손들은 일제히 흠모하여 엎드린다
차례의 기억은 사라지는가
댓글목록
선아2님의 댓글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점점 차례의 기억만 남을것 같습니다
토종과 열대 과일의 어색한 만남처럼 .....
잘 보고 갑니다 주손 시인님
주손님의 댓글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명절 잘 쇠셨는지요
세배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러닝님의 댓글의 댓글
러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주손시인님께선 장남이신거 같군요
저는 막내라 아무 필요없고 아무 생각없이 입만 준비하면 됩니다 ^^
전부 형 누나가 처리하고
잔일은 성장한 조카들이 또 다 처리 해주니
전 평생을 명절에도
머리는 장식으로 달고 있고 입 하나만 달랑 있으면 준비 끝입니다~~ㅎㅎ
약 좀 올려 봤습니다 ㅋㅋ !!
주손님의 댓글의 댓글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새해 복많이 받으시구요 러닝님!
맞이 맞구요^^,
제 막내 동생은 칭찬할 만큼 역할을 잘 합니다
오십이 중턱인데도요 제 복이죠 ㅎㅎ
감사합니다^^*
김태운님의 댓글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렇지요 그런 순서는 이미 무너지고 있답니다
신작로를 빼느라 강산을 무너뜨리듯
오죽하면 햄버거를 올리네 피자를 올리네
하겠습니까
ㅎㅎ
주손님의 댓글의 댓글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예 , 요즈음은 정성만 있으면 된다고 소문에는
통닭도 올리고 불고기도 올리는것 같드라고요
젊은 제관들 눈치만 보고 있습니다 ㅎㅎ
건필 하시길요^^*
부엌방님의 댓글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전하고 나물 요것이 자주
헤아리다가 또 바뀌고
대충 하면 또 이상하고
명절은 그냥 음식만봐도
좋은것 같아요
주손시인님^^
주손님의 댓글의 댓글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래요 명절 고생하셨죠?
우리의 문화니까 즐기는 수 밖에요
건필하시구요^^*
사이언스포임님의 댓글
사이언스포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차례에 대한 전통과 현실, 그리고 미래의 모습까지
너무 잘 담아내셔서
차례라는 생명체가 시 속에서 미소짓는듯 합니다
잘 보고갑니다, 주손시인님
주손님의 댓글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설 잘 쇠셨습니까?
전통은 버릴수 없고 변해가는 정서도
따라야하고,,,딜렘마에 빠져있는
세월입니다
감사합니다 시인님!
cucudaldal님의 댓글
cucudalda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주손시인님 이제 명절이 끝나서 나물넣고 비빔밥 전넣고 김치 찌게 해먹을 때가 되었네요. 감사합니다. 앞으로는 피자와 바나나도 올라가고 고인이 좋아하던 아메리카노 한잔도 오를 듯 합니다.
주손님의 댓글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시대 정서따라 가는것이 현명한 처사겠지요 ㅎㅎ
건안하세요 시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