팽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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얕은 잠 잔 자리
깊은 꿈을 주워온 한낮에는
청춘의 어금니처럼
돌 같은 그리움 씹어 삼키고
유리창 너머 밤이 뭉쳐있으면
그제야 토해낸다
아픈 냄새가 난다, 적막이
소음을 물어온다
이 밤, 소음길에
발자국 찍으며
먼 곳을 찾아간다
발바닥 납작해질수록
번지는 그리움이 있다
댓글목록
부엌방님의 댓글

그리움이 팽창하여
밤 하늘속으로 날아
사라질 듯 합니다
가슴이 저려오는데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