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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 증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4건 조회 720회 작성일 19-02-07 09:07

본문

통 증 / 주 손


그녀가 연붉은 산수유 잔을 입에 물고 잘근잘근 씹는다

선홍빛 눈부신 오미자의 얼굴은 긴 밤 붉게 슬펐다


검 붉은 찔레꽃 열매와

핏빛 동백꽃과

자색의 익모초와

계관화의 자색뿌리와

새 빨간 거짓말과

레드 컴플렉스와


탕제로 밤새 고운 다음 

삼베로 목을 졸라

가위 눌러 짜낸 까만 즙

같은 것,



댓글목록

러닝님의 댓글

profile_image 러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통을 이렇게 잔인하게 느끼도록
표현하신 주손시인님
정말 최고이신데
글 읽은 나는 죽을 맛을 느꼈습니다
  이건 미필적고의 상해죄에 해당하겠습니다
조만간 찾아뵙겠습니다 ~~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통증의 깊이가 너무 고통스럽니다
삼베로 목졸라 짜놓은 것 같은
세상의 통증들을 깊게 묘사하셨습니다
건필을 빕니다.

은영숙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주손 님

설 날 아프셨나요? 나처럼요 미리 떡국 먹지말라고
토사 광난으로 설 음식은 금식으로 돌아가서 나이 한살  거절 했는데......

통증에도 그리 좋은 보약 같고 치료제 같고 삼베로 목졸라 스트레스
날려버리는 묘약 ......  멋져요 멋져 ,,,,,,
공음방에 가면 그분을 만나실수 있다고예? ㅎㅎ몰랐지예?!

잘 감상하고 가옵니다
감사 합니다
모든 통증 봄바람 오면 날려 보내고 꽃들과 벗 하시기를 비옵니다
오늘도 좋은 시간 되시옵소서

주손 시인님!~~^^

주손님의 댓글

profile_image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이구 힘든몸을 이끄시고 누추한곳 까지 오셨네요^^,
설날 너무 고생하셨군요 다행입니다 그만 해서요!
그래도 새싹돋고 봄바람 불어 오면 평안 해지시길 기도 올립니다
늘 소녀 같은 감성 놓지 마시고 정진 하시길 창방식구 모두 기원 하실 겁니다
감사합니다 시인님!

아 참! 그리고 조~ 위에 계신 러닝님 공음방 가시면 생음악으로 작사 작곡으로 열정적으로
활동 하고 계십니다  끼가 많으신가봐요^^*

선아2님의 댓글

profile_image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처음엔 나처럼 심한 감기 정도로 생각을 하다가
종장에 삼베로 목을 그것도 가위로 누루니
내 목 달아 나는줄 알았습니다

엄지척입니다 주손 시인님

부엌방님의 댓글

profile_image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붉은 그리움의 총체들이 모여
결정을 이루는 것인지요
전 잘몰라서 기웃대다가 나갑니다
감사합니다
주손시인님

사이언스포임님의 댓글

profile_image 사이언스포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통증이 너무 관능적으로 다가와서 놀랍니다
통증의 카타르시스를 느끼게하네요,
멋진 표현 감사합니다, 주손시인님

힐링님의 댓글

profile_image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깊은 시의 차 한 잔을
이렇게 가볍게 마셔도 되나 싶습니다.
정성들여 꿇여내신
이 차잔 앞에 마음으로 마시겠습니다.

주손 시인님!

주손님의 댓글

profile_image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선아2님 부엌방님 사이언스포임님 힐링님 석촌님!
새해에는 더욱더 건안한 한해 되시고 필치 드높이는 한 해 되시길 기원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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