쪽지는 헷갈린 혀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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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2건 조회 339회 작성일 19-02-07 10:55본문
쪽지는 헷갈린 혀처럼
차갑게 얼어붙은 시장경기
대책 없는 처방전 떠도는 유빙
서민에 삶은 주름만 깊어가는데,
언제부터 쪽지로 길든 우리 세상
흔들리는 물가는 엎치락뒤치락
그놈이 성장한 연대를 살펴보니
유년에 숫자 익히기, 곤충 찾기
초등학생 낱말 외우기 쪽지는 성숙의 디딤돌,
중학생에게 필수적 가이드 북 행세
고교생들 이성간 짜릿한 쪽지의 기능도
여기까지는 나름의 순수한 과정이라 치자!
귀하신 몸 사회 지도층의 권세를 빌미로
국민의 세금과 막대한 예산도
<예타>는 어떻고, 글씨 몇 자에
쪽지 속에 늘었다 줄었다 한다는데,
그대는 쪽지의 천재 유능한 마술사
고가불문 좌지우지하는 타고난 주술사
설을 맞아 우편함마다 낯선 쪽지들
무슨 먹잇감을 또 찾는 걸까?
아뿔싸! 선거철이 도래되었다고,
귀하신 뜻 인사말이 가득 넘치는데
유년에 곤충 찾기도 아닌,
낡은 포장지처럼 이기적 내용
신들린 유권자 찾기 꼼수가 고개를 쳐들고,
바닥난 세상 새 모이라도 물어와,
쪽지로 허수를 땜질하려 들지 말고
주변 어두운 곳 사랑에 쪽지를 날려봐!
우리 진정으로 함께 고민하는 마음으로.
댓글목록
주손님의 댓글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설 명절은 다복 하셨는지요
쪽지가 난무하더니 현관까지 점령 했네요
이래저래 어지러운 시절입니다
잘 보았습니다 두무지님!
두무지님의 댓글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쪽지의 위력을 실감했던 지난해 였습니다.
그러나 옳은 방향으로 쓰이는 조치가 이루어졌기를 희망해 봅니다
다녀사긴 발길 감사를 놓습니다.
cucudaldal님의 댓글
cucudalda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두무지 시인님 쪽지가 아름답기도하고 추하기도하고 사랑의 쪽지를 날리라는 말씀 새겨 듣겠습니다.
두무지님의 댓글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쪽지가 자신의 이익을 위한 쟁취 수단이라면
세상에 제일 지저분한 뱀 허물 같은 거지요
그냥 답답해 푸념을 해봅니다
감사 합니다.
꿈길따라님의 댓글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두무지 시인의 마음처럼 어두운
그늘에 사랑의 빛(쪽지)을 비춰준다면
얼마나 아름다운 일인지요
허나 세상은 사랑의 빛(쪽지)이 아닌
탐욕의 사슬로 얽히고 설킨 음흉한 올가미(쪽지) 를
쒸우는 은막 작전을 쓰고 있어 문제!!
많은 이들이 분별하고 있지 못해 문제
우리는 하나라는 의미 갖고 상부상조 하겠다는
사랑의 맘이라면 이기주의 맥 못 출텐데...
두무지님의 댓글의 댓글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랫만입니다
공익의 위치에서 자신의 사욕만 너무 챙기는 것 같아 싫었습니다
감사 합니다.
선아2님의 댓글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속 들여다 보이는 그런 쪽지들
참 답답하기도 합니다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두무지 시인님
두무지님의 댓글의 댓글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구정 잘 쉬셨는지요
함께해주신 마음 감사 합니다
평안을 빕니다.
사이언스포임님의 댓글
사이언스포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치인들의 세태를 통렬하게 지적하셨네요,
그나마 후련함을 느낌니다,
진심을 다하는 그런 정치를 만나기를 기도합니다
두무지시인님
두무지님의 댓글의 댓글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치인은 항상 자신의 욕구를 앞 세워
일을 처리하는 모습입니다
약자의 편에서 좋은 일을 펼치는 마음을 기대해 봅니다
감사 합니다.
정석촌님의 댓글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초 문안 드립니다
가내 두루 건안 태평하시옵기를 기원합니다
필운 창창하시옵고요**
석촌
두무지님의 댓글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설 문안 인사도 못갔습니다
두루 평안을 빌어 드리며 앞으로 좋은 시 부탁 드립니다
그리고 늘 함께하는 시간 공유해 주실 것을 빌어 드립니다.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