쪽지는 헷갈린 혀처럼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쪽지는 헷갈린 혀처럼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2건 조회 339회 작성일 19-02-07 10:55

본문

쪽지는 헷갈린 혀처럼


차갑게 얼어붙은 시장경기

대책 없는 처방전 떠도는 유빙

서민에 삶은 주름만 깊어가는데,


언제부터 쪽지로 길든 우리 세상

흔들리는 물가는 엎치락뒤치락


그놈이 성장한 연대를 살펴보니

유년에 숫자 익히기, 곤충 찾기

초등학생 낱말 외우기 쪽지는 성숙의 디딤돌,


중학생에게 필수적 가이드 북 행세

고교생들 이성간 짜릿한 쪽지의 기능도

여기까지는 나름의 순수한 과정이라 치자!


귀하신 몸 사회 지도층의 권세를 빌미로

국민의 세금과 막대한 예산도

<예타>는 어떻고, 글씨 몇 자에

쪽지 속에 늘었다 줄었다 한다는데,


그대는 쪽지의 천재 유능한 마술사

고가불문 좌지우지하는 타고난 주술사


설을 맞아 우편함마다 낯선 쪽지들

무슨 먹잇감을 또 찾는 걸까?

아뿔싸! 선거철이 도래되었다고,

귀하신 뜻 인사말이 가득 넘치는데


유년에 곤충 찾기도 아닌,

낡은 포장지처럼 이기적 내용

신들린 유권자 찾기 꼼수가 고개를 쳐들고,


바닥난 세상 새 모이라도 물어와,

쪽지로 허수를 땜질하려 들지 말고

주변 어두운 곳 사랑에 쪽지를 날려봐!

우리 진정으로 함께 고민하는 마음으로.









댓글목록

주손님의 댓글

profile_image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설 명절은 다복 하셨는지요
쪽지가 난무하더니 현관까지 점령 했네요
이래저래 어지러운 시절입니다
잘 보았습니다 두무지님!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쪽지의 위력을 실감했던 지난해 였습니다.
그러나 옳은 방향으로 쓰이는 조치가 이루어졌기를 희망해 봅니다

다녀사긴 발길 감사를 놓습니다.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쪽지가 자신의 이익을 위한 쟁취 수단이라면
세상에 제일 지저분한 뱀 허물 같은 거지요
그냥 답답해 푸념을 해봅니다
감사 합니다.

꿈길따라님의 댓글

profile_image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두무지 시인의 마음처럼 어두운
그늘에 사랑의 빛(쪽지)을 비춰준다면
얼마나 아름다운 일인지요

허나 세상은 사랑의 빛(쪽지)이 아닌
탐욕의 사슬로 얽히고 설킨 음흉한 올가미(쪽지) 를
쒸우는 은막 작전을 쓰고 있어 문제!!

많은 이들이 분별하고 있지 못해 문제
우리는 하나라는 의미 갖고 상부상조 하겠다는
사랑의 맘이라면 이기주의 맥 못 출텐데...

사이언스포임님의 댓글

profile_image 사이언스포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치인들의 세태를 통렬하게 지적하셨네요,
그나마 후련함을 느낌니다,
진심을 다하는 그런 정치를 만나기를 기도합니다
두무지시인님

두무지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치인은 항상 자신의 욕구를 앞 세워
일을 처리하는 모습입니다
약자의 편에서 좋은 일을 펼치는 마음을 기대해 봅니다
감사 합니다.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설 문안 인사도 못갔습니다
두루 평안을 빌어 드리며 앞으로 좋은 시 부탁 드립니다
그리고 늘 함께하는 시간 공유해 주실 것을 빌어 드립니다.
감사 합니다.

Total 34,672건 328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11782 향기지천명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6 02-13
11781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9 02-13
11780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5 02-13
11779
널 향한 마음 댓글+ 1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8 02-12
11778
행복의 비결 댓글+ 2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3 02-12
11777
아모르 댓글+ 2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7 02-12
11776
흔적 댓글+ 19
러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5 02-12
11775 인생만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6 02-12
11774 江山 양태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6 02-12
11773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1 02-12
11772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5 02-12
11771 창문바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0 02-12
11770
환절의 변 댓글+ 4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0 02-12
11769
벗, 1주기 댓글+ 12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9 02-12
11768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8 02-12
11767 개도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7 02-12
11766
댓글+ 2
잡초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7 02-12
11765 krm333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2 02-12
11764
사내 산에 댓글+ 1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2 02-12
11763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4 02-12
11762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6 02-12
11761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4 02-12
11760 DOKB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4 02-12
11759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0 02-12
11758 향기지천명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8 02-12
11757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0 02-12
11756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5 02-11
11755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1 02-11
11754
28년 후. 댓글+ 1
삼생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3 02-11
11753 향기지천명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9 02-11
11752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9 02-11
11751
시그마 댓글+ 2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3 02-11
11750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1 02-11
11749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0 02-11
11748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1 02-11
11747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8 02-11
11746 맛이깊으면멋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9 02-11
11745 창문바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6 02-11
11744
경마장 - 곡 댓글+ 13
러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7 02-11
11743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0 02-11
11742 양현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9 02-11
11741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6 02-11
11740
봄이 온다지예 댓글+ 12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9 02-11
11739 krm333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8 02-11
11738
사직서 댓글+ 3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9 02-11
11737
고목에 핀 꽃 댓글+ 35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8 02-11
11736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4 02-11
11735
겨울 탈출 댓글+ 26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7 02-11
11734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7 02-11
11733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3 02-11
11732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5 02-10
11731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8 02-10
11730 사이언스포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3 02-10
11729 꽃구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5 02-10
11728 해운대물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5 02-10
11727
시름 댓글+ 2
jinko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6 02-10
11726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8 02-10
11725
사랑7 댓글+ 13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9 02-10
11724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6 02-10
11723
경마장 댓글+ 20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7 02-10
11722
雲住寺 와불 댓글+ 6
맛이깊으면멋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5 02-10
11721 이기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1 02-10
11720 러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5 02-10
11719
공동묘지의 봄 댓글+ 12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3 02-10
11718 도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9 02-10
11717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1 02-10
11716
기념적 사진 댓글+ 16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8 02-10
11715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9 02-10
11714
사랑의 이유 댓글+ 1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9 02-10
11713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5 02-10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