쪽지는 헷갈린 혀처럼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쪽지는 헷갈린 혀처럼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2건 조회 341회 작성일 19-02-07 10:55

본문

쪽지는 헷갈린 혀처럼


차갑게 얼어붙은 시장경기

대책 없는 처방전 떠도는 유빙

서민에 삶은 주름만 깊어가는데,


언제부터 쪽지로 길든 우리 세상

흔들리는 물가는 엎치락뒤치락


그놈이 성장한 연대를 살펴보니

유년에 숫자 익히기, 곤충 찾기

초등학생 낱말 외우기 쪽지는 성숙의 디딤돌,


중학생에게 필수적 가이드 북 행세

고교생들 이성간 짜릿한 쪽지의 기능도

여기까지는 나름의 순수한 과정이라 치자!


귀하신 몸 사회 지도층의 권세를 빌미로

국민의 세금과 막대한 예산도

<예타>는 어떻고, 글씨 몇 자에

쪽지 속에 늘었다 줄었다 한다는데,


그대는 쪽지의 천재 유능한 마술사

고가불문 좌지우지하는 타고난 주술사


설을 맞아 우편함마다 낯선 쪽지들

무슨 먹잇감을 또 찾는 걸까?

아뿔싸! 선거철이 도래되었다고,

귀하신 뜻 인사말이 가득 넘치는데


유년에 곤충 찾기도 아닌,

낡은 포장지처럼 이기적 내용

신들린 유권자 찾기 꼼수가 고개를 쳐들고,


바닥난 세상 새 모이라도 물어와,

쪽지로 허수를 땜질하려 들지 말고

주변 어두운 곳 사랑에 쪽지를 날려봐!

우리 진정으로 함께 고민하는 마음으로.









댓글목록

주손님의 댓글

profile_image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설 명절은 다복 하셨는지요
쪽지가 난무하더니 현관까지 점령 했네요
이래저래 어지러운 시절입니다
잘 보았습니다 두무지님!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쪽지의 위력을 실감했던 지난해 였습니다.
그러나 옳은 방향으로 쓰이는 조치가 이루어졌기를 희망해 봅니다

다녀사긴 발길 감사를 놓습니다.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쪽지가 자신의 이익을 위한 쟁취 수단이라면
세상에 제일 지저분한 뱀 허물 같은 거지요
그냥 답답해 푸념을 해봅니다
감사 합니다.

꿈길따라님의 댓글

profile_image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두무지 시인의 마음처럼 어두운
그늘에 사랑의 빛(쪽지)을 비춰준다면
얼마나 아름다운 일인지요

허나 세상은 사랑의 빛(쪽지)이 아닌
탐욕의 사슬로 얽히고 설킨 음흉한 올가미(쪽지) 를
쒸우는 은막 작전을 쓰고 있어 문제!!

많은 이들이 분별하고 있지 못해 문제
우리는 하나라는 의미 갖고 상부상조 하겠다는
사랑의 맘이라면 이기주의 맥 못 출텐데...

사이언스포임님의 댓글

profile_image 사이언스포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치인들의 세태를 통렬하게 지적하셨네요,
그나마 후련함을 느낌니다,
진심을 다하는 그런 정치를 만나기를 기도합니다
두무지시인님

두무지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치인은 항상 자신의 욕구를 앞 세워
일을 처리하는 모습입니다
약자의 편에서 좋은 일을 펼치는 마음을 기대해 봅니다
감사 합니다.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설 문안 인사도 못갔습니다
두루 평안을 빌어 드리며 앞으로 좋은 시 부탁 드립니다
그리고 늘 함께하는 시간 공유해 주실 것을 빌어 드립니다.
감사 합니다.

Total 426건 2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356
기념적 사진 댓글+ 16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9 02-10
355
아! 임진각 댓글+ 12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7 02-09
354
화진포 사랑 댓글+ 12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9 02-08
열람중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2 02-07
352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5 02-03
351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1 02-02
350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4 02-01
349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4 01-31
348
수선화 홀릭 댓글+ 10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4 01-30
347
하현달의 눈물 댓글+ 15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7 01-29
346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1 01-28
345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8 01-27
344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8 01-26
343
1월의 꽃 댓글+ 8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2 01-25
342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9 01-24
341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2 01-23
340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7 01-22
339
로그아웃 댓글+ 8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4 01-21
338
댓글+ 18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4 01-20
337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0 01-19
336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9 01-18
335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0 01-17
334
유년에 단상 댓글+ 14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1 01-16
333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5 01-15
332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9 01-14
331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3 01-13
330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2 01-12
329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2 01-11
328
서민의 영토 댓글+ 6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2 01-10
327
土星의 미소 댓글+ 4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9 01-09
326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2 01-08
325
과대포장 댓글+ 10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9 01-07
324
텅 빈 벤치 댓글+ 10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9 01-06
323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0 01-03
322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5 01-02
321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9 12-31
320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0 12-30
319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0 12-29
318
만두 공화국 댓글+ 10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0 12-28
317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4 12-27
316
철새들의 밤 댓글+ 8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9 12-26
315
거리에 악사 댓글+ 6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5 12-24
314
달의 궁전 댓글+ 10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6 12-23
313
겨울 편지 댓글+ 13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6 12-22
312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1 12-21
311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6 12-20
310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2 12-19
309
내공의 힘 댓글+ 6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6 12-18
308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0 12-17
307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6 12-16
306
현실 값 댓글+ 10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1 12-15
305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4 12-14
304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4 12-13
303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2 12-12
302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6 12-11
301
와인 한 잔 댓글+ 8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2 12-10
300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5 12-08
299
불을 켜 봐 댓글+ 6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1 12-07
298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8 12-05
297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3 12-04
296
삶의 무게 댓글+ 8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3 12-03
295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1 12-02
294
불꽃 팬티 댓글+ 4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8 11-30
293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5 11-29
292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1 11-27
291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4 11-26
290
달의 유감 댓글+ 6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4 11-22
289
삶, 간과 맛 댓글+ 2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2 11-21
288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8 11-20
287
떠도는 바람 댓글+ 4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3 11-19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