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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의 꽃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321회 작성일 19-02-08 11:02

본문

/ 백록

 

 

뜬금없는 장미성운을 보았다

수천광년을 품은 태동의

나잇살 수백만년의

얼핏의 ?와 설핏의 ! 사이로 번진
핏빛 표정이다


태초에 하늘을 뚫는 한바탕 불꽃이 지고 나서 서서히 얼어붙어버린 섬 어귀에서

사뭇 애처롭게 태어난 애기동백의 꽃무더기, 그 트멍, 그 여운에서

불현듯, 전생의 자궁으로 내비친

 

한 점 혹성의 기슭 가시자왈을 뚫고

겨우내 끊임없이 피어나는

붉은 불씨들의


댓글목록

주손님의 댓글

profile_image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남쪽은 봄기운이 있어 벌써 움들이 튀지요?
한라산 기슭 여기저기 애기동백들의 웃음이 그려 집니다
감사합니다 석촌님!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섬의 꽃!
아기동백을 붉게 아름답게 표현 하셨네요
설 명절 잘 보내셨습니까?
금년에도 왕성한 창작 기대해 봅니다
평안을 빕니다.

은영숙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태운님

애기 동백 꽃 뿐 아니라  눈 속에 핀 동백도 너무 아름답지요
눈속에 핀 동백은 못 잊을 추억의 이별도 가지고 있지요

끝도 처음과 같이라는 말 처럼 우리 아우 시인님이
내가 팔목 부상시 모 싸이트 에 내가 병 중이라고 문우님들의
기도 부탁 한 곳 싸이트를 보았습니다

지난날 내가 병원엘 갈땐 늘상 기도해 주던  속 깊은 마음
예나 다름 없이 아니 잊으오리다

언제나 고마운 우리 아우  시인님!
올해는 시인님! 금돼지 타고 누비소서
건안 하시고 즐거운 주말 되시옵소서

사랑하는 우리 동생 김태운 시인님!

김태운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말씀만 들어도 천근 금돼지를 얻은 기분입니다
한결 같으신 은영숙 누님 시인님
건강만큼은 굳건히 지키소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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