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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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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7건 조회 623회 작성일 19-02-08 18:36

본문

꿈꾸는 오후

                    나싱그리


매월 이벤트가 생긴다
인생을 코딩하기 위하여
교육 차 상경을 한다


각자의 자유 의지로
또는 구조 조정의 칼날에
이제는 뿔뿔이 흩어진
생활 전선의 동료들


익숙치 않다면
점 하나에 사건이 터진다
살아간다는 것은
긴장의 연속이다
거부할 수 없는
스트레스가 밀려온다


일정이 끝나면
누군가 바람을 잡는다
조합은 남과녀
엇비슷한 청춘들
가벼운 옷차림으로 바꾸고
삶을 숨쉬게 하는
근처 소극장에 들른다


그 공간 사랑에
인생을 실험하는
연기가 한창이다
하행길이 많이 남아 있지만
지금 이 시간만큼은
좀 더 포근한
오후를 꿈꾸고 있다 

댓글목록

나싱그리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즘은 영화감상이 주를 이루지만
코딩을 만지던 시절의 소극장을 찾던 여유
하행길은 늦었지만 포근하였지요
감사합니다, 쿠쿠달달 시인님*^^

꿈길따라님의 댓글

profile_image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살아가는 건 긴장의 연속이다]
심연에 젊은 시절 휘날립니다

그래서 그런지 꼭 몇 년에 한 번
꿈에 나타나 그때를 생각하며
10여 년 다니던 곳을 위하여서
기도 하는 마음으로 돌아갑니다

꿈길따라님의 댓글

profile_image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젊은 시절에 티켙 많이 생겨
연극 많이 보러 다녔던 기억

덕분에 학생들에게 지도하여
찬사도 많이 받았던 기억도...
다 지나간 젋은 날의 추억들...

추억은 모두를 포용합니다
비록 슬프고 쓴 맛이 담긴
가슴아픈 일이라도 그것이
진정 제게 주는 의미 알아
감사의 날개 펼칠 수 있어....

꿈길따라님의 댓글

profile_image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빈부에 처할 줄고
부유에 처할 줄도
안다는 것 중요해
자족하는 맘으로

살 수 있다는 고백
성경인물 사도바울
가끔 생각하곤해요
늙으면 인생사가 다
거기서 거기라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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