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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톡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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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맛이깊으면멋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478회 작성일 19-02-09 22:18

본문

톡! 톡!
'다, 마쳐가요. 입구에서 봐요.'

이미 단장은 마쳤고,
제일 깨끗한 옷을 찾아 입고,
제일 환한 신발을 골라 신고,

오늘은 기온이 급감한다며
엊저녁 전역으로 호들갑을 파발마로 날리더니만
나만 그런가?
바람 없는 날씨는 봄날과 다름없다.

서둘러 도착한 마트 입구 앞에 서서
익숙해진 느긋함으로 카톡을 보낸다.
'도착했어요.'

통! 통! 이내 뜀박질로 튕겨 나오는 응답,
'넹.'

댓글목록

맛이깊으면멋님의 댓글

profile_image 맛이깊으면멋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서로 생활 주기가 달라, 주말에만 서로 볼 수가 있거든요.
집사람 먼저 병원 진료차 나간 후, 마치고 나면, 마트서 만나 장보기로 했지요.
요즘 우리의 소통은 카톡을 통한 원격 대화지요.

이장희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이장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카톡을 하는지 모르지만 길을 가다 앞에 사람이 갑작이 서는 바람에 부딪칠번 했어요.
메시지나 카톡중 하나인데 갑작이 서서 문자보내는 사람들 때문에 놀라곤 하죠,
카톡을 보내는 것도 좋지만 위험한 상황도 벌여질 수 있더군요.
좀 생뚱맞은 얘기 하지만 그렇다는 얘기입니다.^^
늘 건필하소서, 맛이깊으면멋 시인님.

맛이깊으면멋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맛이깊으면멋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예, 노심초사의 우려에 감사 올립니다.
길 가거나, 운전중 스마트폰을 손에 대지는 않습니다.
사실은 고객센터 앞, 대기석에 앉아 주고받았지만, 재미를 위해 그리 나타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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