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이별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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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이별 만들기
은파 오애숙
이별은 가슴 속에
영롱한 별빛을
물결로 수놓는 것
언제나 가슴 속에
아쉬운 물결로
일렁이며 스며 드네
설령 얽히고 설킨
거미줄의 설음
범벅됨이었다해도
심연 멍울 만들기 전
생각이 짧았음에
조금 더 잘해 줘야지
뽀족한 직선 곡선으로
내려놓길 자청한다
심연 화해로 탄원 시켜
댓글목록
꿈길따라님의 댓글

꿈길따라님의 댓글

이별 뒤 단상
은파 오애숙
너와 나의 만남
가슴 속에 영롱한 별빛
물결로 수놓았지
언제나 가슴 속에
스민 아쉬운 물결이라
늘 일렁이게 하지
설령 얽히고 설킨
거미줄의 설음 이었지만
범벅됨이었다해도
심연 멍울 만들기 전
생각 널널한 마음 가지고
조금 더 잘해 줄 것을
곡선을 선택하지 않고
뽀족한 직선에 화살 촉을
부러 달아 견냥했는지
화해 물결로 탈원시켜
내려놓기를 청하고 나니
그것이 사랑이었다네
가슴에 살랑이고 있는
그 아름다운 물결 속에서
사랑이라 고백함이라
최현덕님의 댓글

이별의 속도는 초고속,
하지만 만남이 또 있을테지만
이별은 싫어요 정말 싫어요
주검도 이별일텐데 자연의 현상은 어쩔 수 없겠지요.
새로운 만남을 위해 기도해야 겠지요.
가슴을 파고드는 시향이 일렁입니다.
좋은 글, 잘 보았습니다. 은파 시인님!
꿈길따라님의 댓글의 댓글

우리네 인생사 만남이란
이별의 통지서를 가슴에 간직한 채
만남이라 생각하고 있으나
가끔 '이별의 속도는 초고속'
심연에 물결치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세월이 흘러야 수채화로 피기에
움켜 잡을 수 밖에 없고
스민 그리움의 끝자락에 연연하는 게
보편적인 정은 아닐까 합니다***
꿈길따라님의 댓글의 댓글

기정사실인 이별의 아픔
누구나 격게 되는 것이라지만
닥쳐온 현실속에 핀 슬픔
그 어떤 게 위로가 될런지
사윈들녁에선 새 봄 돌아와서
꽃 피면 나비와 새꿈 만드나
한 번 간 사람 흘르는 물
움켜 잡을 수 없음 기억하며
옛 시인의 노래 불러 봐요***
꿈길따라님의 댓글의 댓글

산 사람 어떤 방도든 살아가나
옛 그림자에 못 벗어 허우적이는지
잔설로 남아 심연에 끈적인다
새론 만남이 물결치고 있어도
갇힌자 되어 움츠려 들어가고 있어
날개 조차 감추려 하고 있다
깊은 늪인가 스스로 진단도
내릴 수 없는 중증이라 싶지만
그저 방랑의 길 걷고 있다 ***
꿈길따라님의 댓글의 댓글

문득 석양의 붉은 노을 속에
피어나는 사랑의 그림자 뒤에서
새롬이 열리며 날개 치고 있어
가슴에 두 손 모아 기도손 올려
주여 아직 남은 생애 내게 있사오니
세월 아끼어 사랑 만들게 하소서***
꿈길따라님의 댓글

요즘들어 주변 지인들
뜻하지 않게 다른 주로
이주하는 이들도 늘고
갑작스런 영정사진에
어리둥절한 맘속 회한
가슴에 고난도 심었던
파고 일렁이던 마음도
불현듯 아쉼 일렁이어
사는 게 사는 것 아녀
정말 미처 몰랐네 그려
사랑한다 말대신 이별
인생 백세시대라 해도
갈 사람은 가는 것이지
그 다음 차례 누구련가
꿈길따라님의 댓글

이별의 속도가 초고속이라도
세월이 약이라 말하고 있어도
쏟아지는 빗물 누굴 위함인지
심연에서 요동치는 한 서림도
막을 내리고 있으나 남겨진자
가슴속에 멍울져 무늴 만들고
해거름 석양 빛 잔잔한 물여울
심연에 홍빛 그리움 일렁인다
cucudaldal님의 댓글

감사합니다. 은파시인님 직선이 곡선으로 바뀌는 것이 이별이란 말 맞는 것 같아요. 헤어지고 나면 다 그리웁죠. 건필하세요.
꿈길따라님의 댓글의 댓글

이별은 삼투압작용과 같은가
칼날 같은 미움도 이별 뒤에는
버무림의 미학속에 피는 하모닌가
직선이 포물선으로 낙화 되고 있어
박재 된 그리움으로 승화 됨인가
그저 그리움 솨랄라 솨라랄라
심연에 물결치며 그 옛날의 아름다움
해거름 석양빛 잔여울속 홍빛으로
가슴에 물들어 봄바람처럼 살랑인다
이별은 직선을 곡선으로 바꾸는
요술쟁이 인지 사람의 마음 흔들며
낙엽처럼 떠나간 모양 하고 슬그머니
심연에 스며 그리움으로 박제시킨다
이별은 삼투압작용과 같은 것인지***
선아2님의 댓글

지금 이 시간에도 이별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있겠지요
아무리 아름답게 포장하고 싶어도
안되는게 죽음으로 갈라 놓는 이별이겠지요
그러고 보니 삶 자체가 이별을 준비하는것이네요
아름답게 사는수밖에 ......ㅎㅎ
잘 보고 갑니다 꿈길따라 시인님
꿈길따라님의 댓글의 댓글

따지고 보면 이별을
아름답게 준비하는 사람
많이 있다고 생각해요
특히 죽음은 끝 아니다
믿고 있는 신앙인에게는
죽음이 갈라 놓는다 해도
다시 만나리라 확신있어
병 중에 고통 당하는 모습
가여운 심연에서 피어나
더 좋은 곳으로 간다는
희망꽃에 열망하는 맘 속
향그런 아름다운 이별
어릴 적부터 늘 아프시던
친정어머니의 죽음 앞에서
목놓아 슬퍼하지 않음에
그의 파란만장한 인생사
한 송이 꽃 피워 제 몫 하고
핍진한 후 맺은 열매에
오히려 귀감 되는 마음
저도 아름다운 이별 준비로
마지막 불태우리 결심해요***
두무지님의 댓글

아름다운 이별이 있을까요
그러나 필연으로 다가오는 이별,
직선보다 곡선은 잠시 마음을 추스리는
오솔길 같은 흐름일까요,
수많은 이별들,
아름다운 만남의 또 다른 시작이라 해두지요
평안을 빕니다.
꿈길따라님의 댓글의 댓글

긍정은 항상 긍정을 부르고
부정는 항상 부정을 부르죠
사랑하기 때문에 이별을
고 하는 경우 볼 때가 있죠
버기운 자기 짐으로 인하여
고생 시키지 않게 하려고
마지막 결론 속에 이별을
통보하는 경우가 많이 있죠***
꿈길따라님의 댓글의 댓글

직선은 절대 용서 할 수 없는
실험실 안의 해부 칼날 같은 것
허나 이별 뒤에 세월뒤안길
서서히 누그러지는 맘속에서
직선이 곡선이 되어 끝내는
포물선으로 낙화 되지요
옛 추억의 그리운 물결속에
한 송이 꽃이 피어 일렁여요****
꿈길따라님의 댓글의 댓글

수많은 이별 앞에
담담해 왔던 건 사실이나
목놓아 눈물 짓는 건
소중한 사랑 잃어
그 사랑이 에로스적이든
필레오든 스토게든
가슴 져미어 오나
헤어짐에는 반드시 또다른
만남 예고 하고 있어
물결 흐르는 대로
구름따라 내 맘도 간다면
편한 맘 아닐런지요
우리네 인생 자체가
물레방아돌듯 만남과 이별속
함께 여울목 지나치며
한 사람은 오른 쪽으로
한 사람은 왼 쪽으로 갈라져
살아가는 삶이니까요***
러닝님의 댓글

저는 잘 울지 못하는 편인데
돌이켜 보면 이별 할 때는 늘 눈물을 흘린 것 같네요
이별은 그 만큼 가슴을 아프게 하더군요
정이 많아서 그런가 -
이별 시 한 수 마음으로 읽고갑니다
감사합니다 은파시인님~~
꿈길따라님의 댓글의 댓글

어떤 이별인지 몰라도 아마도
다시는 만날 수 없다는 생각에
가슴에서 우는 거라 싶습니다
이별의 슬픔을 울고 싶을 때
마음 껏 울고 새 출발하는 것
심리학적으로 좋은 방법이라
권하며 장려하는 맘이랍니다.
이별은 우리로 하여금 슬픔주나
어차피 맞은 이별이라고 하면
긍정의 날개 활짝 펴 보는 것도
현실의 세계를 잘 헤쳐 가는 것이
중요한 건 긍정의 나래 폄이죠***
꿈길따라님의 댓글의 댓글

님 하나에 점을 찍어
남을 만든다는 것이
어디 쉬운 것인가요
옷 자락만 스쳐가도
인연이라고 말하나
어떤이는 그리움이
일렁이는 가슴까지만
인연이라 정하고 있어
뭐가 그리움인지요
아마도 보고픔으로
피어나는 맘속 애탐
가슴에서 말하고 있는
자기만 아는 호숫가
잔잔함 물여울 인지
사람마다 생각이
추구하는 것이 달라
인연이 손짓하여도
그냥 지나치고있어
훗날 그리움 남지요***
꿈길따라님의 댓글의 댓글

이별 중 가장 맘 아픈 건
자식을 먼저 보내는 슬픔
오죽하면 가슴에 묻는다
그리 말하고 있는지요
이별은 슬픔의 눈물이죠
그저 긍정의 눈으로 보려
안간 힘 쓰며 망각의 안경
쓰고자 노력하는 것이죠***
은영숙님의 댓글

꿈길따라님
안녕 하십니까? 고운 시에 머물다 가옵니다
이별은 정말 정말 싫어요
하지만 그것은 아픔을 동반 하고 슬픔을 동반하고
그러나 그것만은 막을 수 없는 신의 영역입니다
우리는 어떤 상항에서도 순명 할 수 밖에요
저는 고령이라 수 없는 이별 앞에서 몸부림 속에 눈물의 강을 이루었지요
가는 자 말이 없지만 남는자는 십자가의 아픔이지요 극복 할 수 밖에 없는
지금도 딸의 죽엄의 진행형을 바라보고 있지만 그것도 내가 앞서느냐?
딸을 먼저 데려가시냐, 신의 영역, 엄마의 마음은 죽어도 못 보내요 하지만
기도의 응답은 그분의 섭리에 따를 수 밖에요......
매일의 삶이 초조의 연속이지만 이럴 수도 저럴 수도 없는 ......
시인님!잘 감상 하고 가옵니다
건안 하시고 좋은 한 주 되시옵소서
은파(오애숙 ) 시인님!~~^^
꿈길따라님의 댓글

정말 죽음은 싫지요. 천국에서 다시 만날 수 있다해도
이 세상에서는 다시는 만날 수 없다는 마음의 상실감
저도 고 3때 저를 가장 아껴주던 언니가 소천하셨고
10여년 전 오빠가 소천했으며, 5년 전 친정 어머니가
친구들 역시 작 년에 소천 했으며, 저에게 문학상 주시
려던 전달문 고문님... 등등 수 많은 지인들이 소천 해
정신 곧추게 하고 있어 죽을 준비 하려고 생명보험을
들까싶어 타 지역까지 갔는데 제 나이에 비해 아이들
너무 천진난만한 개구쟁이라 싶어 아직 주님께서 절
안부르시겠다 싶어 포기하고 말았지만 맘 준비합니다.
주변 지인들 이순역에 이승을 등 지는 이들 많이 있어....
꿈길따라님의 댓글

은영숙 시인님 따님 때문에
마음 고생 이만저만 아니시겠습니다.
빠른 쾌차 위해 두 손 올립니다
건강속에 세상에서 아름드리 향기롬
휘날리시라고 간절한 마음으로...
긴 병에 장사 없다지만 불굴의
의지로 꼭 승리의 깃발 올리기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