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을 갉아먹다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시간을 갉아먹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도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301회 작성일 19-02-10 12:07

본문


시간을 갉아먹다


도골



흐른다는 것은 들킨 것이다

보이지 않는 것이 흘러

오늘이 되었다

자잘한 것은 또 움직인다


보고 부딪히는 것들은 내 밖에 있다

그들 밖에 내가 있듯이

나는 나의 주인이 되어 있다

어떤 역할이 주어진 객체

성패를 떠나서 행해야 한다

해와 달의 미팅을 주선하는 일 아니고

바다를 싹 비우는 일 아니고

다시 태어나는 기적도 아니기에

차근차근 풀어가면 될 일이다

미리 걱정할 것 없고 괜히 후회할 필요 없다

한 끼에 그만큼의 움직임을 보이면 된다


밝음의 문이 닫히는 시간이다

여기까지 흘렀고 흘러갈 것이다

사이는 누구도 알 수 없다


하루를 그냥 갉아먹은 죄

또 하루에 수감된다 

댓글목록

도골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도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바빠서 갉아먹힌 사람은 들어앉아 있을 틈이 없을 듯.
공감의 글귀가 있어서
달달님의 달달한 필적을 보게 되네요.

좋은 오후 만드십시오.

선아2님의 댓글

profile_image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늘도 3분의 2을 갉아 먹고
조금 있음 수감되러 가야겠군요

도골 시인님은 오늘 즐거우신것 같습니다
시가 맛있게 읽힙니다

Total 110건 1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110 도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5 02-16
109 도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8 02-15
108
토네이도 댓글+ 4
도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5 02-14
107
대못 댓글+ 4
도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3 02-13
열람중 도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2 02-10
105
화전 댓글+ 2
도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8 02-09
104
겨울시장 댓글+ 2
도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5 02-08
103
나무 한 그루 댓글+ 2
도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5 02-07
102 도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4 02-04
101
독립문 댓글+ 2
도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0 02-03
100 도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7 02-02
99 도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5 02-01
98 도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4 01-31
97 도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6 01-30
96
웅덩이 댓글+ 2
도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6 01-29
95 도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9 01-28
94 도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4 01-27
93 도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2 01-21
92 도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3 01-20
91 도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9 01-19
90 도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5 01-17
89
暴雪 댓글+ 6
도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2 01-15
88
독립문에서 댓글+ 4
도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4 01-13
87 도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1 01-11
86
제물 댓글+ 2
도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4 01-09
85 도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1 01-08
84
중독 댓글+ 6
도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2 01-06
83
글삯 댓글+ 2
도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1 01-05
82 도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8 01-03
81 도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0 12-31
80 도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9 12-30
79
쉰마을 댓글+ 6
도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9 12-29
78
기증 댓글+ 4
도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0 12-28
77 도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7 12-26
76
성탄절 댓글+ 2
도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9 12-25
75
철새 댓글+ 3
도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0 12-22
74
댓글+ 4
도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3 12-19
73 도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2 12-17
72 도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1 12-16
71 도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3 12-14
70 도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0 12-13
69 도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7 12-11
68 도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2 12-09
67 도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6 12-08
66 도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1 12-06
65 도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3 12-05
64
숭얼숭얼 댓글+ 2
도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6 12-04
63 도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4 12-03
62 도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1 11-29
61 도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8 11-26
60 도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0 11-24
59 도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8 11-23
58 도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6 11-15
57 도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4 11-08
56 도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5 11-07
55
배부른 후회 댓글+ 2
도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9 11-06
54 도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9 11-04
53 도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5 11-03
52
가을앓이 댓글+ 2
도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9 11-02
51 도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8 11-01
50 도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1 10-26
49 도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1 10-24
48
입속의 풍경 댓글+ 2
도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8 10-23
47 도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6 10-15
46
망해사 댓글+ 1
도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0 10-14
45 도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1 10-12
44 도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7 10-11
43 도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8 10-10
42 도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4 10-09
41 도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5 10-08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