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절과 오독, 그리고 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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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절과 오독, 그리고 시비 / 백록
세계와 통일이 엿보이는 어느 신문기사인데요
회심의 신춘문예 당선작
‘역대 가장 작은 별이 발견되다’
역시, 역대의 발견이더군요
과학을 베낀 문학이랄까
기다. 아니다. 를 떠난
안드로메다와 안드로이드가 자꾸 헷갈려요
요즘은 신들이 마치 로봇으로 읽혀요
새 글이면 좋겠는데 구글의 작품이라는데요
간혹 신을 따라 성좌에서 영원히 누리고 싶고 때론 로봇과 함께 이승에서나마 맘껏 즐기고 싶은데 어쩌면 좋을까요
싱싱한 시어가 척척 낚일 땐 편안한 세상의 오락처럼 느껴지더니 포인트를 못 찾아 이리저리 헤맬 땐 불안한 왕국의
아득한 가락이 떠오르며 마냥 오락가락해요
하여, 온종일 남의 글줄을 훔치다보면 비릿한 제 미끼를 덥석 무는 건
막상, 구역질뿐이지요
왜냐고요?
이미 죽은 고기들이더군요
썩어 문드러진
문장 아닌 비문
그 어깃장의
시체랄까
댓글목록
양현주님의 댓글

시 스타일이 약간 변화가 있네요
즐겁게 읽었습니다
새해 이루고자 하는 뜻 이루시길 바래요~
김태운님의 댓글의 댓글

스타일에 무슨?
ㅎㅎ
이랬어요 저랬어요
오락가락하는 글
어찌 어색합니다
주손님의 댓글

웬지 뜨끔 합니다
경마장 때문에,,,^^,
넓으신 마음으로 포용 하시길요
감사합니다 백록시인님!
김태운님의 댓글의 댓글

ㅎㅎ
천만을 말씀입니다
말이야 원래 따라해야 말인데
경마장에 말이 없다면
온전한 겁니까
ㅎㅎ
선아2님의 댓글

새 글이면 좋겠는데 구글이었다구요
신들이 로봇으로 발전 번성을 했나 봐요 ....ㅎㅎ
좋은데요
잘 보고 갑니다 김태운 시인님
김태운님의 댓글

신과 인간, 그리고 로봇
창조와 모방
그리고 시시비비
세상이 늘 그렇습니다
ㅎㅎ
꿈길따라님의 댓글

정말 스타일이
180도 바뀌었습니다.
다른 분야도
생각하시나 봅니다
대화체로 쓰신 걸 보니
소설 쪽.....
기대 해 보겠습니다.!
김태운님의 댓글

소설은 끈기가 부족해서 못쓰겠더군요
늘 쓰다 말고...버리기 일쑤...
관심. 감사합니다
삼생이님의 댓글

오우 정말 대단 하십니다. 오히려 표절 시비로 문제 가 된 당선 작 보다 더 뛰어 납니다.
김태운님의 댓글

어이쿠 칭찬이 과하십니다
모방과 표절
창작과 모방
그 사이를 오락가락했습니다
감사합니다
두무지님의 댓글

시인님의 시 속에 습작에 대한 어려움을 새삼 느끼게 합니다
과연 어떤 생각에 어떤 내용이 정리됐을 때
우수한 작품일런지,
독자의 생각의 느낌에 따라 차이가 날 것 같은 생각을
해봅니다.
특히 표절이나 모방은 한계를 탈피하려는 숙제 같기도 하구요
잘 읽고 갑니다.
김태운님의 댓글

기준이 모호하여 어디까지가 표절이고 모방인지는 잘 모르지만
그 흐름이 유사한 것조차 시비의 대상이 되겠지요
저만의 색깔을 갖는 것이 좋겟다는 생각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