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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촉(不可觸) 연인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양현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9건 조회 116회 작성일 19-02-11 09:52

본문

불가촉 (不可觸) 연인 

 

  양현주

 

 

어깨를 기댈수록 나비의 숨결은 선명해졌다 마음이 짧아지는 것은 나도 원하지 않아, 사랑이든 이별이든 뇌에 가까워질수록 꽃은 키가 낮아진다 내려놓지 못한 통증이 서로 껴안고 울고 마음 깊이 사랑한다, 이 말은 낡은 유물처럼 건조하고 싱겁다 꽃과 마주 앉아 그림자를 늘이고 싶을 때가 있다 달에서 멀어질 때, 겨울 보내고 봄을 잊은 척 또는 별이 그리운 듯 봄볕으로부터 현실이 해체된 날 꿈을 내려놓다가 문득, 날아가는 손을 자석처럼 잡아끄는,

 

증명할 수 없는 바람의 철분들

 

라일락은 가슴에서 피어 숭어처럼 뛰어 오른다 당신에게, 푹 빠져본다 쏟아지는 무리별을 조금 떼어 붙이고 달의 심장을 오려 온통 당신에게로 사라졌다 피고 되살아나기를 여러 해 미안, 꽃이 아니었다 봄이 열리던 그 순간 나비가 없다 달의 심장을 접붙이는 것이 오랜 숙원이었으나 한 시절 뛰었던 가슴은 나무가 꽃을 사랑할 때 막무가내 덜컹거렸던 봄의 서곡을 느리게 빠져나간다 레코드판이 펼쳐내는 봄

    

당신은 내게서 여전히 꽃 지지 않아,

 

묵언의 푸른 몸을 입증하려는 듯 그대, 환한 날에 나비로 날아들겠다 꽃잎도 사뿐히 책갈피에 눕고자 허공에 잎 떨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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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태운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죽어 나비로 환생하신 김복동 할머니를 떠올리는 시향이군요
훨훨 나으시길 기도해봅니다

오랜만의 나들이
반갑네요

양현주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양현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이고...다의적으로 읽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명절 잘 보내셨지요
반갑습니다

제주에도 봄이 오겠군요^^

은영숙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양현주님

한서린 시에 마음 애잔합니다
시대를 잘 못 타고난 우리들의 삶! 그시대를 누가 대변 할까?
우리가 겪었던 생생한 사연......

천국에서 영원한 안식을 기도 해 봅니다
건안 하시고 즐거운 한 주 되시옵소서
사랑을 드립니다 영원토록요 ♥♥

양현주 작가 시인님!

양현주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양현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은영숙 시인님 사랑이 많은분으로...ㅎㅎ
제 기억속에 있습니다
영원토록요 하트 뽕뽕에 그냥 웃습니다
영원이 아닐지라도 영원이란 말이...참 좋네요

선아2님의 댓글

profile_image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불가촉 천민; 가장 낮은 신분의 사람들
닿기만해도 부정을 탄다는

엇갈려야만 하는 연인인가요
나비가 날아 들어도
꽃은 이미 떨어져서 책갈피에나 있는것처럼.....
설명 조금 해 주시겠지요.....ㅎㅎㅎ

양현주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양현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불가촉 천민, 불가촉 연인,
선아님
시는 설명하는 순간, 독자들의 상상을 제어하는 힘이 있어요
그냥 냅둘까요?
독자 몫으로 상상하거나 오독하거나 더 좋게 포장하거나
맘대로 웃기게 만들거나 내 손을 떠났으니 자유로 남겨 둘까요^^
ㅎㅎ

그대, 환한 날에 나비로 날아들겠다 꽃잎도 사뿐이 책갈피에 눕고자 잎 떨구겠다
사랑이든 가난이든 죽임이든 삶이든
해피앤딩을 좋아합니다^^

양현주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양현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꿈길따라님 좋은 저녁 시간입니다
머물러 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음의 그릇들고 님의 글에 찾아 뵙겠습니다
해피데이~~평안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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