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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개가 되었으면 좋겠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인생만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397회 작성일 19-02-12 21:35

본문

[똥개가 되었으면 좋겠다]


앞집의 똥개가 인정사정 없이 짖어댄다
얄븐 창문으로 똥개 소리 가득 밀고 들어온다.
지금 막 삼 차원의 문을 열려던 참인데
더러븐 일 차원의 소리에 놀라 현실로 돌아온다.
지금이 몇 시인가? 도대체 너는 잠도 없냐?
그렇게 깨워놓고는 지금은 어째서 조용하냐 말이다.

퍼 내도 퍼 내도 계속 솟아나는 우물같이
뭔 눈물이 그리도 질퍽거리는지 나도 모르겠다.
한 달이 두 달 되고 벌써 여섯 달이 지났는데 아직이다.
이놈아 너만 되나깨나 울 수 있는게 아니다.
네놈은 짖어대기만 하지 어디 눈물 한 방울 나더냐
눈물 없는 네 소리가 개소리지 어디 그게 울음이냐

나도 오늘 밤 너 처럼 똥개가 되었으면 좋겠다.
누가 듣든지 말든지 미친척 짖어보았으면 좋겠다.
목이 쉬도록 부르며 부르며 짖어보았으면 좋겠다.
차라리 잠을 설친 열받은 사람들에게서
개패듯 패는 몽둥이를 뒤지게 맞아 보았으면 좋겠다. 

 

댓글목록

꿈길따라님의 댓글

profile_image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끔 저도 세상여울목에서
어이없다고 뒤로 넘어갈 일
당할 때면 바닷가에 가서
울부짖는 포효가 되어서
밤새 토해 내고 싶습니다

허나 저는 감사하게 나를
만드신 내님 앞에 하소연
할 수 있어 감사의 날갯짓
펼치며 다시 일어서곤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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