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나목 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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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7건 조회 330회 작성일 19-02-13 11:24본문
인생은 나목 처럼
풀섬
겨울거리에 나무들이 뭉둥하게
몸을 움쯔리고 한숨을 품고 서있다
재잘거리던 잎새들이 떠나고
혹한에 추워 몸이 언채 잠들었다
언제 봄바람이 불어 몸이 흔들거릴지
겨울날 거리를 나서면
겨울나목이 된 듯
겨울바람이 온 몸을 휘젓고 쑤신다
고라니 처럼 방향을 잃고
온기가 다 꺼진 듯 거죽만 남는다
새 봄 되면 향그런 삶 열리게
잎새 돋아 새들 입맞춤 하고
살랑살랑 봄바람이 내 간을 크게 하고
따스한 봄햇살이 개나리 꽃망울 틔워
내 봄꿈 싹 트는 날이 오기를.
댓글목록
부엌방님의 댓글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달은 있어야 산수유 꽃도 필듯 합니다
북쪽이라 그런데 어디이신지 모르지만
꽃구경 남쪽나라로 가시면 동백이 넘실거린답니다
봄에는 꿈을 반드시 이루시길
풀섬시인님^^
꿈길따라님의 댓글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나목처럼 인생 또한
새 봄 맞이로 피어난다면
얼마나 멋진 일인지요
허나 마음에 꽃 핀다면
백세로 가는 세상인지라
얼마든지 가능하겠지요
허나 오는 순서 있어도
가는 순서 없기에 하늘빛
향그러움으로 나래치며
꿩먹고 알먹고 도랑치고
가재 잡고...갑자기 옛 속단
가슴으로 물결치는 봄입니다***
풀섬님의 댓글의 댓글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찾아 주시어 고맙습니다.
부엌방 시인님도 올봄에
품은 꿈 이루시길 빕니다.
오늘은 따끈한 녹차 한잔 드세요.
즐거운 오후 되세요.
풀섬님의 댓글의 댓글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꿈길따라 시인님 고맙습니다
언땅 녹은 시냇물에서 올챙이 잡고 싶습니다.
오늘은 따끈한 커피 한잔 드세요.
늦은 오후 평안을 빕니다.
꿈길따라님의 댓글의 댓글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성 스런 커피에
언 몸이 녹아내립니다.
이곳은 사막이라
산에 가도 계곡에
물 흐르는 곳이 드물어
늘 한국의 산수 그립답니다
어린시절 올챙이 잡던 기억도
갑자기 생각나는 군요`~*
추억은 참 아름답습니다.
특히 어린시절의 추억들이...
선아2님의 댓글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나목처럼
머잖아 봄이 오면 꿈들이 실현되기를 바랍니다
풀섬 시인님
풀섬님의 댓글의 댓글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선아2 시인님 귀한 걸음 고맙습니다.
머잖아 새 울고 잎이 피면
꿈이 실현될 것 입니다.
오늘은 둥굴레차 한잔 드세요.
편안한 오후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