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은 이렇게 오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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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0건 조회 689회 작성일 19-02-14 15:15본문
봄은 이렇게 오는가
은영숙
봄이 오겠다고 남쪽에서 자분자분 몸 푸는데
너는 창백한 몸부림치듯 한파로 싸매고
하늘에 매 달은 할로겐램프로 실눈뜨고
배 불러오는 아흐레 반달을 회색 빛 커튼으로
가려놓고 보일락 말락, 얼렸다 녹 이었다
노숙의 파리한 핏기 없는 모습처럼
산마을 골짜기에 밤은 깊어 가는데 어스름
산안개로 겨울 시샘인가, 바람은 배 불러가는
달님 아씨를 매정하게 얼려 버렸네.
가엾어라, 벌 나비 왕자여, 달님 공주 만삭 가득
불 밝히도록 훈풍으로 살랑 살랑, 온기 로
커튼 열게 하소서, 겨울 낭군 이별주로 접고
고려 장으로 설국의 본가로 백기 들고 이주
철새 등에 업혀 가시구려, 봄 낭군 아제 씨줄 날줄로
유채꽃, 개나리, 진달래 뿌린 대로 거둔다네.
벌 나비 미 투도 극성 민들레가 울상으로 하얗게 늙어 가는데
봄꽃들이 소곤소곤 너도 나도 미인대회 벌 나비
꽃술 빠는 그 맛 천국은 여기로다 하하 호호 아름다운 꽃동산
봄은 이렇게 오는가?
댓글목록
선아2님의 댓글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봄이 오는 소리가 왁자지껄합니다
봄의 나래를 펴 보심도 좋을듯 싶네요
은영숙 시인님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선아2 님
여성은 중년의 매력이 최고랍니다
한참의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으신 우리 시인님!
노치지 마시고 봄꽃처럼 즐기소서
지나고 보니 그때가 좋았어 하네요
이봄이 가기전에 ......
고운 걸음으로 찾아 주시어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고운 밤 되시옵소서
선아2 시인님!
추영탑님의 댓글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봄은 그렇게도 저렇게도 저렇게도
온답니다.
언제나처럼 오지요.
이번 봄은 슬픈 봄이 아닌 환희의 봄이 되도록
꽃과 함께 즐기는 봄이 되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은영숙 시인님, *^^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추영탑님
어서 오세요 반갑고 반갑습니다 우리 시인님!
봄나들이 즐기고 싶어도 꿩 대신 딹이라도 잡고 싶은데
요즘 도처에 구제역으로 소탕전이니 내복에 무슨 난리라
건강을 잃었으니 하늘만 처다 보지요
말씀만이라도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고운 시간 되시옵소서
추영 시인님!
江山 양태문님의 댓글
江山 양태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마 봄은 그렇게 오나 봅니다.
시어를 읽어면서 웃음이 나는
참으로 재미나는 시어입니다.
산마을에 봄이 오면 초대해 주세요
은영숙 고운 시인님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江山 양태문님
어서 오세요 반갑고 반갑습니다 우리 시인님!
알겠습니다헌데 단데이 맴을 준비 하이소
이곳에 초데 돼서 오시면 과부 마을이 있어서
보쌈 당하면 태문 시인님은 평생 봉사 하다가
배실배실 꼬아배기됩니다 각오 하고 오시이소 ㅎㅎ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고운 밤 되시옵소서
양태문 시인님!
러닝님의 댓글
러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모 시인님
기분 팍 푸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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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분 ♥♥♥♥
♥♥♥♥♥♥♥ ♥♥♥♥♥♥
♥♥♥♥♥♥ 푸 ♥♥♥♥♥♥
♥♥♥♥♥♥♥ ♥♥♥♥♥♥♥
♥♥♥♥♥ 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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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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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영숙님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러닝 님!
작곡 하셨군요 헌데 내컴엔 안 들리네요
공음방에 함 연주를 하시어요 감상하러 가겠습니다
아마도 하트에 치어서 음원이 안 들리나봐요
하트가 보름 달로 뜨겠어요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고운 밤 되시옵소서
러닝 조카 시인님!
정석촌님의 댓글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왜 아니 오나 갸웃했더니
봄이란 봄은 죄다 여기에 모여 있군요ㅎㅎ
은영숙님 너르신 품안이
따스한 까닭이겠고요 **
석촌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석촌님
어서 오세요 반갑고 반가운 우리 시인님!
제 여건이 웃지못할 병마 속이라 늘상
슬픈 글쟁이가 돼서 오늘은 속은 자루 속에 담아 놓고
봄 바람에 노 저어 봤습니다 ㅎㅎ
귀한 걸음 해 주시어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좋은 시간 되시옵소서
정석촌 시인님!~~^^
주손님의 댓글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의 가슴에 따스한 봄이 찾아와 한결 봄 같습니다
옥체 건안 하시고 마음의 향기 잃지 마시길 기도 합니다
감사합니다 시인님!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주손님
어서 오세요 반갑고 반갑습니다 시인님!
고운 글로 위로 주시어 한결 어깨가 가볍습니다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좋은 시간 되시옵소서
주손 시인님!
cucudaldal님의 댓글
cucudalda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봄이 오는 풍경이 동화속 한장면 같습니다. 마음이 동화같이 아름다우신 은영숙 시인님 잘 읽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cucudaldal 님
어서 오세요 우리 멋쟁이 시인님!
과찬으로 고운 글 놓아 주시어 감사 합니다
이곳은 한파로 추워서 얼음도 안 풀렸는데 오늘 종일토록
눈이 내려 산으로 들로 싸 였네요
건안 하시고 고운 밤 되시옵소서
쿠쿠달달 시인님!
꿈길따라님의 댓글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봄이라는 소리만 들어도 마음이 살랑되는 것은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해당 되는 것 같습니다.
삭막한 대지 위에 파릇파릇한 새싹이 돋아나면
모두들 환희의 노래 속에 뭔가를 하겠노라고들...
희망의 샘물결 속에 힘차게 전진하고자 열심을
다해 벌판을 향해 달려가 봄은 소중한 것이지요
이제 묵은 거죽 다 집어 던지고 새털처럼 가볍게
전진해야 될 시즌이 돌아오는 것 같은 맘입니다.
새봄을 맞이하여 새봄의 향그럼 속에 향필하소서.~*
= [꿈길따라] 은파 오애숙 올림 =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꿈길따라 님
어서 오세요 은파 시인님!
봄은 코 앞에 와 있는데 이곳은 한파가 풀리지도 않아
삭막 한데 오늘은 종일토록 하얀 백설이 내리면서
이별을 고하고 있네요
나무 가지에 눈 꽃으로 곱게 피었습니다
봄은 우리들을 설레게 하지요
귀한 걸음 하시고 고운 글로 머물러주시어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좋은 시간 되시옵소서
꿈길따라 은파 시인님!~~^^
삼생이님의 댓글
삼생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마을을 찾을 때마다 제일 먼저 찾아보는 시가 은영숙 시인님의 시 입니다.
세상에 묻혀 들어 온 스트레스를 은시인님의 시 편들로 치유가 되거든요.
역시나 오늘도 치유가 됩니다.
늘 항상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삼생이님
우리 가수 시인 님! 생각 하면 참으로
오랫만에 안부 드립니다 그간 안녕 하셨습니까?
세월도 무상히 흘러 갔습니다 가끔 공음방에 찾아가서
우리 작가님의 멋지게 울리는 음악 감상 하고 왔지요
그때마다 감사 한 마음 이 었습니다
이렇게 귀한 걸음으로 찾아 주시고
살가운 글 주시어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즐거운 주말 되시옵소서
삼생이 가수 시인님!
힐링님의 댓글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봄의 축제가 머지 않아 벌어질
시그널을 울리고 있으니
이 음악에 도취 되어 가장 먼저 맞아해서
한마당에서 뛰어 들어 춤 추고 싶습니다.
은영숙 시인님!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힐링 님
어서 오세요 반갑고 반갑습니다 우리 시인님!
맞아요 봄은 우리 곁에 살금살금 올라오고 있지요
헌데 우리 산동네는 밤새도록 설국을 이루고
지금도 산 골짜기마다 눈으로 싸여 있네요
지붕에도 길에도 배추밭에고 봄 아가씨보고 기다려 달라고
너털 웃음 짓네요 ㅎㅎㅎ
봄 아가씨 오시면 한마당 놀아 보아요
찬성이요 시인님!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즐거운 주말 되시옵소서
힐링 시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