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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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326회 작성일 19-02-14 20:26본문
목련
나싱그리
겨우내 잠들었던
목련 입술이
봄기운에
술을 깬다
봄은 늦게나마
어디서든 온다며
우리 동네에 와서는
까치가 떼로 운다
오늘따라 세상이
왜 이리 시끄러운지
나뭇가지에
낮달을 꿰고
목련이 목청를 튼다
오라, 때묻지 않은 세상이여!
댓글목록
선아2님의 댓글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목련처럼 하얀 세상이 저도 보고 싶습니다
나싱그리 시인님
나싱그리님의 댓글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울 동네는 봄이 늦지요
이제 겨우 목련이 작은 몽우리를...
특히나 마음이 어지러울 때면
때묻지 않은 세상을 꿈꾸어 봅니다
감사합니다, 선아2 시인님*^^
부엌방님의 댓글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목련을 기다리는 새색시
고운 맘 봄 처녀 제 오시 듯
아주 좋아요
이 겨울밤 감사합니다
나싱그리 시인님
나싱그리님의 댓글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봄이 오는 소리
저도 흉내 좀 내봤습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부엌방 시인님*^^
cucudaldal님의 댓글
cucudalda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나싱그리시인님 마지막 구절이 여태까지의 목련시와는 다릅니다. 목련이 닭으로 변하는 싯점. 감사합니다.
나싱그리님의 댓글의 댓글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역시 해몽이 남다르십니다
감사합니다, 쿠쿠달달 시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