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궁금해 하지 않는 것들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우리가 궁금해 하지 않는 것들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파랑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2건 조회 425회 작성일 19-02-15 07:28

본문

우리가 궁금해하지 않는 것들

 

오징어가 구워질 때 왜 온몸을 뒤틀고 돌돌 마는지

바닷가에 사는 갈매기가 왜 하루 종일 가로등을 밟고 서서

수평선만 바라보는지

동해수산 트럭이 해물탕집 앞에 도착하자마자 낙지가 왜 옆 친구 손목을

감고 놓지 않으려하는지

고속도로 전복 트럭에서 쏟아진 돼지들이 시위하듯 몰려다니면서 왜 굳이 위험한 도로상에서

시간을 끌고 있는지

폭염에 녹아내리는 아스팔트 도로에 사는 개미들이 왜 이사는 고려않고

개체수를 늘려 가는지

지상을 떠나 칼바람 센 육교 위에 자리 잡은 걸인이 왜 이 겨울도

거기서 나려 하는지

유효기간 일 년 자리 로또복권 한 장이 바람을 타고 왜 이 동네 저 동네

길 위에 머물렀다 가는지

조망 좋은 저 푸른 언덕 위 영숙이네가 왜 밀리고 밀려 지상으로 내려와야 하는지

 

저는 모릅니다

당신은 아십니까?


댓글목록

파랑새님의 댓글

profile_image 파랑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라지는 밥상 문화에 대해서도
좀 더 사유해야할 이유를 찾고 있는 불금입니다.
감사합니다 선아2 시인님

파랑새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파랑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ㅎㅎㅎ부엌방 시인님~!
죄송합니다
초등 수준이라 아직 시를 쉽게 쓰는 법을 모른답니다
이딴 것도 시라 쳐주는지 궁금해서요~~ㅠㅠ

꿈길따라님의 댓글

profile_image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궁금해 하지 않는 것들]
아마도 뉴턴식 머린가 봅니다.
제 큰 아들도 그래서 걱정됩니다

허나 시인님은 의문을
풀어 헤쳐서 조목조목 나열해
한 편의 시를 만드셨군요

지나쳐 버릴 수 있는 걸
조근조근 밀도 있게 나열 해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다는 걸

새삼 느껴보게 하는 시안에
긍정이 메아리치는 청명한 아침
금싸라기 쏟아지는 2월 길섶입니다.

은파`~***

파랑새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파랑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은파 시인님!
보진 못했지만 큰 아드님 '대성하실 겁니다~~~"ㅎㅎㅎ

인공위성에게 늘 감사편지를
보내고 싶은데 그 작은 일을 왜 실천하지 못하는지....
사는 만큼 숙제만 쌓입니다ㅠㅠ

삼생이님의 댓글

profile_image 삼생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말 좋은 작품입니다. 수작 느낌이 나는데 너무 빠른 종결이 무척 아쉽고 아깝습니다.
물론 다시 퇴고 하시겠지요. 퇴고만 잘하시면 수작중에 수작이 될 것 같습니다.
정말 대단하고 훌륭한 작품입니다.
한참 감탄 하고 갑니다.

파랑새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파랑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삼생이 시인님!
과찬을 하셔서 몸둘바 모르겠습니다
바나나 껍질같은 느낌 지울 수 없어
부끄럽습니다~
좀 더 사유있고 깊이있게 하라는 채찍으로 알고
늘 종아리 걷고 대기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파랑새님의 댓글

profile_image 파랑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석촌 시인님!
읽어 주신 것만해도 영광일진데
흔적까지 남겨주신 배려 고맙습니다
제 색깔을 찾을 때까지 많이 두들겨 주십시오

Total 34,621건 324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12011 산빙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9 02-21
12010
무릉계곡 댓글+ 10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4 02-21
12009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1 02-21
12008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7 02-21
12007
귀들 댓글+ 1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2 02-21
12006
빈 들 댓글+ 12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8 02-21
12005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3 02-21
12004
미 생 댓글+ 10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0 02-21
12003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7 02-21
12002
자목련 댓글+ 14
러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7 02-21
12001
주신 그대로 댓글+ 1
krm333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4 02-21
12000
시치미 댓글+ 2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2 02-21
11999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2 02-21
11998 최마하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8 02-21
11997 사이언스포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1 02-21
11996
밥상 앞에서 댓글+ 2
김수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4 02-21
11995 하얀풍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9 02-21
11994 삼생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5 02-21
11993
지구본 댓글+ 6
파랑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7 02-21
11992
불평등 한 법 댓글+ 8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3 02-21
11991
달콤한 향기 댓글+ 1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0 02-20
11990
헤어지자2 댓글+ 2
삼생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9 02-20
11989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5 02-20
11988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7 02-20
11987 뻥아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1 02-20
11986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3 02-20
11985 강경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5 02-20
11984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9 02-20
11983
3. 댓글+ 4
작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2 02-20
11982 존재유존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2 02-20
11981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4 02-20
11980
비우는 값 댓글+ 6
전영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3 02-20
11979 하여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9 02-20
11978
기차를 타고 댓글+ 4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4 02-20
11977
파리지옥 댓글+ 9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3 02-20
11976
사바하 댓글+ 6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1 02-20
11975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9 02-20
11974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8 02-20
11973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6 02-20
11972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1 02-20
11971
바램이라는 것 댓글+ 18
러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2 02-20
11970
낯선 방문객 댓글+ 12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4 02-20
11969
어 그래 댓글+ 1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5 02-20
11968
개불알꽃 댓글+ 3
krm333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9 02-20
11967
계약직 종료 댓글+ 4
티리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4 02-20
11966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6 02-20
11965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1 02-20
11964 mwuji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1 02-20
11963
거울 댓글+ 14
사이언스포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6 02-20
11962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3 02-20
11961
내가 뭐랬어 댓글+ 2
최마하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2 02-20
11960 향기지천명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8 02-20
11959
일몰 속으로, 댓글+ 20
야랑野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6 02-20
11958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1 02-20
11957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9 02-19
11956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7 02-19
11955 OK옷수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0 02-19
11954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5 02-19
11953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4 02-19
11952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1 02-19
11951
이빨 청춘 댓글+ 12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4 02-19
11950
홍매화 댓글+ 33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0 02-19
11949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3 02-19
11948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7 02-19
11947
천국의 깊이 댓글+ 2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1 02-19
11946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3 02-19
11945
함박눈 댓글+ 2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6 02-19
11944
고 목 댓글+ 20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5 02-19
11943
보리밭 댓글+ 2
krm333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2 02-19
11942 파랑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7 02-19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