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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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루
나싱그리
저 언덕을 넘으면
행복이 기다리고 있으려나
어젯밤은 클럽행
지난주는 스키행
마냥 행복할 것 같았던
청춘 남녀가
왜 난 행복하지 못할까
물음표를 찍는 중
누군가 오늘
하루 세 번 이상
감사한 것을 찾으라 한다
그 감사함을 마음 한 페이지
일기로 남기라 한다
한 줌씩 덜어내면서
살아보라 한다
무탈한 일상은 큰 행복
모래 언덕 저 멀리
신기루만 쫓지 말고
가까운 네 몸부터
추스리라 한다
흩어진 마음을 다독이라 한다
댓글목록
부엌방님의 댓글

신기루는 목마를적 확연히
선명해져서 죽도록 쫒다가
결국 허탕
앞만보고 가라네요
감사함과 현실을 믿고
평범하면서도 실천하기 힘든
나싱그리 시인님^^
오늘도 시를 읽혀 주셔 감사드립니다
나싱그리님의 댓글

왜 난 행복하지 못할까
그런 질문을 가까운 누가 하길래
답은 여럿이겠으나 나름 시로 풀어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부엌방 시인님*^^
꿈길따라님의 댓글

기대치를 너무나
높게 잡아서 그럴 겁니다.
행복이란 맘에 있는 것
개구리가 우물안에서
자기가 왕이라고 생각해
행복했겠다 싶은 데
두레박을 타고 올라온
세상 환희의 날개라 싶으나
목숨의 위태로 얻은 근심
기대치를 조금 낮춘다면
감사날개 저절로 펴지겠죠*** 은파`~*
꿈길따라님의 댓글

시인이 좋은 건
시 속 화자가 되어
드라마 주인공 인 양
날개 쳐 볼 수도 있고
때로는 세상 근심 다
어깨에 짊어진 자처럼..
시인이 그래서 은파는
매력이 있다 싶습니다. `~*
나싱그리님의 댓글

동감입니다!
그런 맛에 시도 쓰고
때로는 시를 통해 위안도 받지요
감사합니다, 은파 시인님*^^
cucudaldal님의 댓글

나싱그리 시인님 평범한 삶의 가치가 가장 큰 것 같습니다. 연애자체가 어찌보면 신기루 같지요. 결국 일상으로 돌아오는 여행인 걸요. 감사합니다.
선아2님의 댓글

가까운 내 몸부터 추스리는게
가장 큰 복이라는거 이번 감기로 뼈저리게
느끼고 있답니다
나싱그리 시인님
나싱그리님의 댓글

행복 뭐 있나 마음껏 누리시죠
반갑습니다, 쿠쿠달달 선아2 시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