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안에 눈부신 햇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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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488회 작성일 19-02-15 23:58본문
내 안에 눈부신 햇살 / 신광진
바람이 불면 흔들리는 가녀린 몸짓
잡으려 하면 더 멀어지는 맑음의 거울
가누지 못한 소심한 상처들의 하소연
내려치고 부셔도 커지는 불안한 마음
야윈 몸을 이끌고 놓지 못한 자존심
배고픈 마음은 순간을 위해 가득 채우네
지친 몸으로 얼마나 더 걸어가면 있을까
버리지 못한 허물은 벗어도 또 늘어나고
어둠을 짙게 가려도 부서지는 눈 부신 햇살
바로 걷지 않으면 지쳐서 포기하는 자신감
아껴주고 감싸주지 않은 차갑게 남겨질 외로움
가여운 내 안에 쓸쓸한 비가 하염없이 내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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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선아2님의 댓글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내 안에 눈부신 햇살로 자리 잡기를 바라면서
잘 보고 갑니다 신광진 시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