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의 바다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생각의 바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사이언스포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0건 조회 496회 작성일 19-02-16 03:21

본문

생각의 바다

사이언스포임


 

내 생을 다하기 전

나를 떠난 생각들을 만날 수 있을까

언젠가 나의 일부였지만 떠나보내진 생각들

지구를 벗어나 별과 별 사이 어느 우주 공간에서

파동이 되어 눈물지을 생각들

 

네가 떠난 게 아니라

내가 널 보낸 걸 안다

순간순간 드는 생각들은 나로 인한

내가 만든 나의 일부

지금도 떠나야 하는 나의 생각들

 

지금 내가 기다리는 생각이

무슨 생각인지 알 길이 없다

그 생각이 내게 오기 전까지는

다만 기다림이 있다는 것

갈증이 있다는 것

 

채워지지 않은 생각의 자리가

더욱 허전해져 도저히

견딜 수 없어져야 나는

더 갈망하고 안테나를 세워

기꺼이 생각을 맞을 수 있을 게다

 

바다여, 깊고 넓은 바다여

지구가 불덩이였을 때 구름에 자리를 주었듯

생각이 돌아올 자리를 다오

내 생과 그의 생이 함께할 수 있게

내 생이 다하기 전 모든 생각이 소멸할 수 있게


댓글목록

cucudaldal님의 댓글

profile_image cucudalda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마지막 두 연이 좋습니다. 생각이 돌아올 여지. 자주 비어야 겠네요. 생각을 감사합니다. 사이언스 포임시인님.

야랑野狼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야랑野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이언스포임 시인님 이른 아침에 인사합니다
생각의 바다 우주만큼이나 넓은 공간 하염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마지막 행은 적멸같습니다. 불교에서의 최고의 경지이겠습니다
이른 아침  차 한잔 같은 시향 그윽합니다 건필하십시오. 총, 총,

사이언스포임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사이언스포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 적멸, 그렇군요 적멸이 열반과 같은 것이군요
정말 그리되기를 바랍니다만~
야랑시인님, 감사합니다

사이언스포임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사이언스포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생각의 바다에서 생각을 소멸시켰으면 좋겠습니다
선아2시인님, 감기는 다 나으셨지요
감사합니다

부엌방님의 댓글

profile_image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반짝이듯 생각이 생각을 물고
순간을 놓지 못하는 듯 합니다
이별과 조우를 동시에 걸어 놓은 밤 같아요
사이언스 포임 시인님

사이언스포임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사이언스포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렇습니다, 생각과의 이별과 이별한 생각과의 조우, 너무 욕심인가요
부엌방시인님, 감사합니다

힐링님의 댓글

profile_image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리 몸에서 떠난 생각이 다시 온다는 것은
추억의 흔적이고 이 다음 세계를 가고자
먼저 길을 떠난 길손이 아닌가 사료됩니다만 .........
깊이 고뇌하는 이 도량은 우주 속에 확대되니
참으로 아득하게 느껴집니다.

사이언스포임 시인님!

사이언스포임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사이언스포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생각한다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은 어디서 출발하고 어디로 흩어지는지
모르는 것은 많은데 생각은 의문만 낳네요, 결국 생각을 거두어야 하는게 아닌가 합니다
힐링시인님

Total 34,706건 200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20776
댓글+ 2
잡초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7 02-12
20775
표지를 달면 댓글+ 4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7 02-21
20774 jinko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5 02-16
20773 네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1 02-16
20772
바램 댓글+ 4
해운대물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8 02-27
20771 개도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8 02-12
20770 창문바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0 04-29
20769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8 02-12
20768
벗, 1주기 댓글+ 12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9 02-12
20767
환절의 변 댓글+ 4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1 02-12
20766 창문바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02-12
20765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02-12
20764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0 12-13
20763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2 02-12
20762 연풍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4 03-14
20761 江山 양태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7 02-12
20760 sundo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6 07-25
20759 박종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7 03-01
20758
담 판 댓글+ 12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3 03-01
20757 인생만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8 02-12
20756
흔적 댓글+ 19
러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5 02-12
20755
아모르 댓글+ 2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7 02-12
20754
널 향한 마음 댓글+ 1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9 02-12
20753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9 02-13
20752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5 05-28
20751
결절(結節) 댓글+ 8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5 11-20
20750 김해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0 11-20
20749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7 11-20
20748
숙아 ! 댓글+ 1
이화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0 11-20
20747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0 02-13
20746 향기지천명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8 02-13
20745
담쟁이덩굴 댓글+ 3
DOKB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8 02-13
20744 꽃구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4 02-13
20743
간식 8 댓글+ 1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7 02-13
20742
이별 댓글+ 2
krm333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9 02-13
20741
정기 총회 댓글+ 2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9 02-16
20740
그해 겨울 댓글+ 16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7 02-13
20739
채널여행 댓글+ 1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1 03-01
20738
신에 대하여 댓글+ 13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1 02-13
20737
마늘 댓글+ 24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1 02-13
20736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2 02-28
20735
나이테 댓글+ 4
krm333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0 02-22
20734
파도 놀이 댓글+ 18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2 02-22
20733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1 02-13
열람중
생각의 바다 댓글+ 10
사이언스포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7 02-16
20731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0 02-13
20730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2 12-02
20729 창문바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7 02-13
20728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5 02-14
20727 DOKB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2 12-05
20726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7 12-05
20725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8 12-13
20724 산빙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3 02-13
20723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7 02-13
20722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4 02-13
20721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5 02-28
20720
동백꽃 댓글+ 10
야랑野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9 02-13
20719
대못 댓글+ 4
도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2 02-13
20718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9 02-14
20717 최마하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4 03-02
20716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02-13
20715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0 02-13
20714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1 02-14
20713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1 02-15
20712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7 02-14
20711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7 03-02
20710
봄밤 댓글+ 6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8 03-02
20709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6 02-14
20708
한강 버들개지 댓글+ 25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7 02-14
20707 파랑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02-14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