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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중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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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1,595회 작성일 17-10-21 09:10

본문

어중간에서 / 테울




적도와 북극 사이 

어느 몸살의 기슭을 헤매고 있는 

어중이떠중이 족속이다


여남은 계단을 오르는 순간

확 트인 천국이요

한 발치 너머 채 한 평도 못 되는 철장에 기어들어

속세로 추락하는 순간

그야말로 생지옥인


죽지도 시원찮은 주제에 고지를 고집하는 탓으로

허구한 날 절탑도 아닌 콘크리트 처마 밑에서

둥둥 떠 공염불이나 외는

땡중 신세


아무래도 난

딱, 그 꼴이다


기어코 떨어져 거름이 될

낙엽보다 못한

댓글목록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금의 어떤 부류에 반성없는 시간을 향하여
아픈 일침을 가하신듯 합니다
저무는 가을에 왕성한 계획으로 좋은 소식
많이 들려오기를 빕니다.
평안을 빕니다.

김태운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을 어중간입니다
세상이 온통 몸살을 앓고 있는 듯
이제 곧 닥칠 추위는
다시 봄으로 가는 길목이겟지요

감사합니다

정석촌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공염불도 
염이라
탑돌이 하는데

속마음 들킨  잎사귀들
떠난  빈 터에서

수심
홀로 매달려  백척을 내려보네

태울시인님
가을 사색이  가지마다  주렁합니다
고맙습니다
석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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