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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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 주 손
가끔은 삶의 기억에서
지친 그리움이 스며들 때
당신이 넘든 그 고개를 들어봐요
당신의 얼굴이 하나인 줄
떠 있지만 다정히
둘이 옵니다
수 많은 별들이 반짝이고
당신의 별은 어디에도 없고
유난히 파랗습니다
그 고개 위엔,
얼마나 까만 삶과
얼마나 쓴 고통과
얼마나 붉은 욕심과
무겁고 힘든 짐을,
당신의 얼굴이
하나이며 둘 이듯이
웃고있는 당신과
울고있는 당신은
과연 나 일까요?
우리 태어나기 이전으로 돌아가요
티 없는 당신을 만날 수 있을까요?
댓글목록
두무지님의 댓글

일그러진 삶에 풍경이
너와 나의 얼굴에 고스란히 떠 있군요
맞습니다!
그러나 힘들어도 밝게 웃어 봅시다
감사 합니다.
주손님의 댓글의 댓글

들러 주심 고맙습니다
편안한 주말 이어 가시길요 두무지님!
정석촌님의 댓글

무거운 명제를
파랗게 다스려 티 없이 물으셨습니다^^
그냥 고개 끄덕일 밖에 없이요 ***
석촌
주손님의 댓글의 댓글

마음속의 또 다른 나에게 끊임없이 물어 봅니다
끝이 없는 끝을 향해서요,,,
감사합니다 석촌님!
부엌방님의 댓글

늘 밤낮으로
숙제로 남네요
하늘만 바라보거나
사색 한답시고
저는 늘 가슴을 흐리지요
둘은 생각 못했네요
늘 혼자라 생각했어요
감사합니다
주손시인님^^
주손님의 댓글의 댓글

둘이 있다면 서로 사랑하지 않을까요 서로 가여워 하면 말이죠^^*
힐링님의 댓글

사랑의 자화상은 언제나 새로운 명제로 다가와
하나면서 둘이고 둘이면서 하나인 이 법칙은
그만큼 삶의 먼 길을 걸어온 사람이 아는
지혜의 눈빛이기도 하지요.
주손 시인님!
주손님의 댓글

마음속의 경계와 싸우느라 늘 허덕 입니다
불쌍한 나이지요
감사합니다 힐링님^^*
cucudaldal님의 댓글

주손시인님 울고 웃는 우리들의 삶이 시속에 고스란히 녹아있습니다. 힘을 주는 시 감사합니다.
주손님의 댓글의 댓글

항상 즐겁고 희망찬 인생 나아 가시고
늘 씩씩한 삶 이어 가시길요
쿠쿠달달님!
꿈길따라님의 댓글

우리네 인생녘 어느 것 하나
쉬운것이 없지요 시인님!
주손님의 댓글

늘 경쾌하고 향기로운 스텝으로 인생을
향유하시기 바랍니다
넘치는 열정 응원합니다
은파시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