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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의 님의 신포동에 대한 감상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맛이깊으면멋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476회 작성일 19-02-16 12:52

본문

신포동 / 무의

 

말하지 않아도, 이해되는 그들과 나의 삶, 그 허무에 대한 회상

 

신포동(新浦洞)은 지명, 일제 시대 때, 수탈을 위한 항구가 새로 조성되며 생겨난 명칭이다.

포구란 곳이 그렇듯, 삶에 찌든 영혼들이 각각의 꿈을 가지고 몰려드는 곳, 자연스레 갖가지 사연들이 바닷물처럼 밀려왔다 쓸려가는 곳이니, 굳이 어느 한 곳을 지칭하는 것이 아닌, 바로 우리가 사는 세상의 또 다른 이름일 터, 다양한, 때로는 극적일 수도 있는 사연들을 접하다 보면, 그렇잖아도 모를 생의 의미가 더욱 크게 와 닫고, 답을 알 수 없는 왜 사느냐?’는 숙제에 사로잡히는 것이다.

 

선창이라는 데가 그렇듯, 꿈을 상실한 혹은 그러므로 반항적이거나 냉소적인 젊은이들의 방탕과 혼돈과 그에 따른 회한이 밤낮으로 교차, 반복되었을 것이다.

 

신 내림을 받은 남숙 씨나, 손목을 긋고 삶을 마감한 살을 섞은 창가의 아가씨나, 사라진 사람들이 하고 싶은 말은 많았겠지만, 그 동네에 전화기만 남겨 놓았던 것.

 

그러니 독작을 할 수 밖에는, 그들의 생을, 내 삶의 이유를, 내 존재의 의미를 아무리 해도 알 수 없으니.

 

무의 님의 신포동에 대한 나름의 감상을 감히 올려 봅니다.


해당 시의 댓글로 올리려 작성했으나, 복사가 안 되기에, 외람되이 이렿게 올립니다. 해량하여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댓글목록

무의(無疑)님의 댓글

profile_image 무의(無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작자는 한 가지 생각으로 쓰고 독자는 각자의 감정에 따라 이해한다
고 했지만, 때로는 작자도 모르는 세계를 독자가 보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지평을 넓혀 주시니 그저 감사할 뿐입니다.

맛이깊으면멋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맛이깊으면멋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작가는 독자와 공감대가 형성될 때 제일 기쁠 것이라 생각합니다.
지평을 넓혀 주셨다는 감사의 말씀에 그저 송구스러워 집니다.
작품이 작풍이 그만 제 마음을 사로잡아 버리는 바람에 황망하게 어지러운 감상을 밝혀보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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