삐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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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0건 조회 361회 작성일 19-02-17 08:40본문
뻥을 치는 남자
부는 바람에 팔을 흔들며
막대 칼을 휘두르고 있다
유세 현장에 서 있는 것 같다
오가는 사람 모아 놓고
거짓말 참말을 섞어 부풀리고 있다
협박하는건지 사정하는건지 몰라
비틀거리지만
목다리 위에 올라서서
먼 곳까지 불러세우는
위험스러운
호기심은 유혹보다 앞서나가서
호주머니 속사정만큼 털리고 설컹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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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cucudaldal님의 댓글
cucudalda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선아시인님 우리를 유혹하는 삐끼 어디든 있죠 귀여운 모습으로 때로는 무섭기도 하고 재밌게 읽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선아2님의 댓글의 댓글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러기도 하더라구요
공연을 무심결에 보다 보니 그냥 올수는 없고
그러다 보니 요즘 젊은 아이들이 나이든 분들의 외로움을 알고
말도 살갑게 건네주기도 하다 보니
자꾸만 걸려 들어 손해를 많이 보기도 한다더군요
감사합니다 쿠쿠달달 시인님
베르사유의장미님의 댓글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예쁜선아시인님
삐끼는 또
무엇이옵니까
알쏭달쏭한 시
수수께끼처럼 즐겁게
잘 읽고 가옵니다
오늘도 님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설레임가득한
환희속에서
알록 달록하게 스페셜하게
잘 보내시옵소서
그럼
그리움만 주시는
별빛속의 님처럼 애틋하게
라랄라
랄라
라랄라
선아2님의 댓글의 댓글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길가는 행인을 꼬드겨서 물건을 판다든지
해수욕장 같으면 자기 여관에 들게 한다든지
식당 같으면 자기네 식당으로 끌고 가는 사람을 일컬어 삐끼라 하더군요
삐끼도 다양하답니다 여자 남자
여자들은 대부분 화장품 가게 앞에서 세일을 외치기도 하지요
두무지님의 댓글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뻥을 치는 사람앞에
인정어린 마음이 먼저 다가서는 모습입니다
고운 심성을 엿보다 갑니다.
그런데 저가 그 장소에서 뻥을 치면 쳐다보지 않을 성 싶네요 ㅎ ㅎ
선아2님의 댓글의 댓글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별로 쳐다보지 않으려 애를 쓰는데
절로 보이더라구요
내가 필요한게 있으면 사기도 하죠
근데 가끔 너무 터무니 없는 가격이기도 해서 ......ㅎㅎㅎ
감사합니다 두무지 시인님
나싱그리님의 댓글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법 없이도 살 사람
법 있어야 살아남는 사람
그리고 틈새시장을 노리는 삐끼
요지경 속이지요
잘 감상하고 갑니다, 선아2 시인님*^^
선아2님의 댓글의 댓글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지경 세상속인줄 알면서도
속을수가 있으니 조심을 해야 하겠더라구요
명세기 인테리어에 속한 대학 교수 두분이
금융사기단에 걸려서 몇억을 덜컥 주는걸 봤거든요 ...
감사합니다 나싱그리 시인님
부엌방님의 댓글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불경기 보다도
호황일때 더 극성인
섬나라에서 부터 사기치는
수법 빠지면 거품속에서
헤어 나오기 힘든
선아2 시인님
잘읽고 갑니다
선아2님의 댓글의 댓글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단순하게 시작을 해서
점점 살을 갉아 먹고 들어오니 그게 더 무섭더라구요
알면서 당하는 사람도 있으니
참 조심해야겠어요
감사합니다 부엌방 시인님
부엌방님의 댓글의 댓글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친구야
부득불 삭제
죄송합니다
선아2님의 댓글의 댓글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네 괜찮습니다 부엌방 시인님
힐링님의 댓글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벌어 먹고 살겠다고 나대는 거리에서
마주칠 때 난감도 하고 속는 그 순간에
찾아오는 후회들...................
뿌리칠 수 도 없고 행여 속아 나서서 돌아올 때
느끼는 그 심정을
삭혀내는 시인님의 안스러움이 모두의
마음이기도 할 것입니다.
선어2 시인님!
선아2님의 댓글의 댓글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동감하여 주시니 감사합니다 힐링 시인님
풀섬님의 댓글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삐끼에 걸려 든 적이 몇 번 있습니다.
호기심으로 샀는데
그냥두고 있습니다.
선아2 시인님
잘 감상했습니다*^^
선아2님의 댓글의 댓글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풀섬 시인님도 그런적이 있군요
감사합니다 풀섬 시인님
추영탑님의 댓글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두툼한 입술에 립스틱은 안 발랐지만
카우보이 모자를 쓰고 손을 올렸다 내렸다 마구 휘둘렀다
하며
외치는 사람도 있더라구요. 무슨 물건을 파는지, 삐끼보다는 훨씬 덜 귀엽더라구요. ㅎㅎㅎ
그런 사람 정말로 봤다니께요. *^^
선아2님의 댓글의 댓글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별아별 삐끼가 많군요 .....ㅎㅎ
그래도 추영탑 시인님은 속아 넘어가지는 않은 모양입니다
붉은선님의 댓글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너무 늦어 제가 낄 틈이 없군요 ~ㅋㅋㅋ 죄송합니다
저는 서울가면 얼설픈 티를 내서 잘 걸리나 봅니다 ~
좋은시 잘 감상했습니다 선아2 시인님~^^
선아2님의 댓글의 댓글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붉은선시인님도 걸리셨구나.....ㅎㅎ
조그맣게 걸리는건 시행착오일수 있지만
크게 걸리지 마세욤
붉은선 시인님
삼생이님의 댓글
삼생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뻥 인 줄 알면서도 걸려드는 ...
어쩌면 삐끼도 능력있는 사람이 오래 살아 남을 까요?
저번 설 연휴 때 삐끼와 깊은 대화를 하다 나도 삐끼였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깊이 있는 시선에 즐거웠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건필하시기 바랍니다.
선아2님의 댓글의 댓글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노력하는 모습이 가상하면
좀 손해 보는듯 해도 넘어가 주기도 하는거죠
근데 삼생이 시인님은 어떤 삐끼셨을까 디게 궁금하네요
야랑野狼님의 댓글
야랑野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는 지하철 입구에서 전단지를 주어도 주머니에 손빼기 싫어서 인상쓰고 비켜갑니다
궁굼하면 지는거입니다. 그래도 시인님의 시방은 삐기(일본어 끌다 라는 단어 히기에서 변형된 말)
하지않으셔도 문전 성시입니다 번창하십시오 ㅎ ㅎ 감사합니다 건안하십시오
선아2님의 댓글의 댓글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는 이렇게 댓글 달면서 서로를 알아간다고 생각을 해서 아주 즐겁습니다 야랑 시인님
이렇게 대화를 나누다 보면 글귀가 생각이 나더라구요 ....ㅎㅎ
감사합니다 야랑 시인님
러닝님의 댓글
러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삐끼가 말 걸면
농담 따먹기하는
재미도 솔솔 있습니다~~ㅎㅎ
선아2님의 댓글의 댓글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러닝 시인님은 그러고도 남음이 있어요
사이언스포임님의 댓글
사이언스포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속지 않을 자신이 있을 때는 기어코 속지요
속을지도 모른다하면 근처에 안가는데 말이지요~
잘보고 갑니다, 선아2시인님
선아2님의 댓글의 댓글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러게요 그놈의 호기심이란것이 발동을
안하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사이언스포임 시인님
꿈길따라님의 댓글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작년에 당할 뻔 했지요.
가상화폐로 구미가 당긴 일이죠
8000 달러로 얼마를 벌었다느니
그러면서 끌어 들이려다 이내
고단수로 책임 못지니
삐끼가 아닌 척 몇 번을
그리 낚아려고 했었답니다.
허나 그 당시 계속 오르는 상황
자연스레 구미가 당기기 마련
하여 하나 사겠다고하니
지금은 없어서 못 파니
몇 프로를 줘야 살 수 있다며
본인도 그리 샀다고 할길래
빠져 나왔는데 샀으면 쫄딱
망했던 기억입니다.
그분은 다행히 다 판후라
본인은 행운이었다고 합니다.
돈을 벌어 가 건물 15만불에
샀다고 자랑하던 걸 보면
돈은 벌은 듯 합니다.
선아2님의 댓글의 댓글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위험한 곳에 돈이 꼬인다고는 하긴 하더라구요
하지만 그게 불확실해서 그래서 투기라고 하는가 보더라구요
조심하시길 잘했어요 꿈길따라 시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