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설경(春雪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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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설경(春雪景) / 孫 紋
춘설(春雪)이 내린 새벽길
1'C
눈이 봄비가 되어 내린다
사철나뭇잎새 언저리엔
산딸나무 아카시아 꽃인양
주저리주저리 피어 있고
뿌연 하늘공간을 날아와
한몸으로 얽힌 춘설은
봄비를 품어 잦아들고 있다
다른 듯 하나인 분신들
품는 건 사랑의 몸짓이다
댓글목록
그대로조아님의 댓글

뉴스에 눈이 많이 온다고 해서
출근길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
춘설이 봄비로 변해서 그런지
자아내는 주변 정경이
마치 꽃이 피고지는 모습같아서....
krm333님의 댓글

웬만하면 눈 때문에 행복할 수 없는 1인인 저도 오늘은 오면서 녹아주는 눈 때문에
눈꽃이 곱다고 느낀 잠깐의 시간
행복했답니다.
선아2님의 댓글

따뜻하니 춘설이 나려도 금방 녹아
봄비 같기도 하겠습니다
잘 보고 갑니다 그대로조아 시인님
그대로조아님의 댓글

krm333시인님!
어릴적엔 그저 눈이 오면 좋기만 했지만
이제 나이들다 보니 불편함이 먼저 생각나지요....
눈꽃으로 잠시라도 행복하셨다니 다행입니다.
늘 건안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그대로조아님의 댓글

선아2시인님!
ㅎ 우리 이제 구면이 되었습니다.
자주는 머물지 못하지만
창작시방 여기저기 님의 흔적이 많네요...
앞으로도 멋진 모습 기대하면서
춘설의 밤이 평안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