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산강의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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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2건 조회 367회 작성일 19-02-20 11:13본문
형산강의 아침 / 주 손
회백색의 자갈밭에 아침이 오면
아스라이 강위로 물 안개 피고
맵씨있게 날으는 물새 한 마리
끼럭 끼럭 끼랑새 소리도 곱다
강가를 서성이는 외 두루미는
먹이 찾아 갸우뚱 부리를 재고
강 건너 들려오는 황소의 울음소리
형산강의 아침은 기지개를 켠다
초가집엔 간 밤에 송아지를 낳았다
살색의 곰실하고 복실한 터럭에
어미의 혓바닥이 정성스레 쓸어주고
굽은 등 할매가 연신 빙글 거린다
강의 아침 윤슬은 천년으로 흐르고
천길단애의 *금오와 *서악은
천년의 춤사위를 잊었단 말인가
물안개 서린 형산강 물빛도 곱다
*형산강;경주 남천,서천,북천이 모여 포항 앞바다로 흘러 가는 강
*금오,서악;형산강을 품고 있는 산
댓글목록
부엌방님의 댓글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번 꼭 가보고 싶게 만드는 시 입니다
관광지 해설사 처럼 줄줄줄
형산강을 피웠습니다^^
천년의 고도 경주를 품은 형산강이 유유히
흐르네요
끼랑새도 보고 싶네요
잘 읽고 갑니다
주손시인님
즐거운 하루되셔요^^
주손님의 댓글의 댓글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자라서 보니 끼랑새가 물새였더라고요
감사합니다 부엌방님!
러닝님의 댓글
러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냥 평범한 형산강을 이렇게
아름답고 맛갈스런 모습으로
묘사하시다니
형상강이 우롱당한 느낌이 들것 같습니다
잘 감상하였습니다 주손시인님~~^^
주손님의 댓글의 댓글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서 오세요 러닝님!
늘 과분한 말씀으로 위로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찬란한 봄 , 유쾌한 봄 맞이 하시길 기원합니다^^*
사이언스포임님의 댓글
사이언스포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릴적 놀던 형산강의 모습에 추억에 잠기게 합니다
잘보고갑니다, 주손시인님
주손님의 댓글의 댓글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러셨군요 지금은 둘레길도 있고 강의 면모를 볼 수 있더군요
늘 건안하시고 건필 기원 합니다 사이언스포임님!
정석촌님의 댓글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경주 보문단지
육중한 철제 건축물 저 넘어 그때 보았던 강물은 말쑥했습니다
송아지가 비척거리는
천년고도를 두른 능선도 정겨웠고요**
석촌
주손님의 댓글의 댓글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내풍경은 보문단지와 많이 상반된 그림이지요
형산강의 아침풍경을 상상해 봤습니다
귀한 걸음 감사드립니다 석촌님!
야랑野狼님의 댓글
야랑野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물안개 피어 오르는 형산강 과 전원의 아침 풍경 주손시인님의 시향에,
아련한 향수에 젖게 하시는군요 감사합니다 내 내, 건안 하십시오. 꾸벅,
주손님의 댓글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졸시에 덕담 올려 주시어 감사드립니다
건필을 빌어 드립니다 야랑님!
김태운님의 댓글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형산강 아침이 옛스러운 듯 멋스럽습니다
천년의 춤사위로 출렁
감사합니다
주손님의 댓글의 댓글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신라천년의 문화도 무색하게 시민이 줄어드는 도시중의 하나입니다
서글픈 현실이죠
늘 건필하시고 건강 조심하시길요!
은영숙님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주손님
경주의 보문단지에서 바라보던 형상강 추억이
정적의 호수에 물 수제비로 아른체 출렁입니다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좋은 시간 되시옵소서
주손 시인님!
주손님의 댓글의 댓글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경주를 한번 다녀 가셨군요 감사합니다
요즈음은 관광성수기를 제외하고는 조용한 도시지요
옛적엔 신라문화제를 비롯한 여러행사들이 줄을 이었는데
지금은 먼 기억의 그림으로만 남아 있네요
늘 강건하세요 시인님!
꿈길따라님의 댓글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형상강을 서정시로 잘 표현하셔서
인터넷으로 클릭하고 싶어집니다
한편의 풍경화 잘 감상했습니다
늘 건강 속에 향필하시길 바랍니다
주손님의 댓글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먼 걸음 또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은파시인님!
일상이 건강과 행복이 함께하시길 두손 모아 봅니다
감사합니다 시인님!
선아2님의 댓글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경주 가면 내 필히 형산강을 물어서라도 가 보렵니다
잘 보고 갑니다 주손 시인님
주손님의 댓글의 댓글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들러주셨군요 감사합니다 선아2님^^*
힐링님의 댓글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수 함중아씨가 형산강 가요제를 개최하신다들었는데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그곳의 강의 이름이 주는 메시지는 더 강하고
깊은 곳의 여운을 퍼올려 펴놓으니
그곳에 들려 그 여운의 한자락을 두르고 싶습니다.
주손 시인님!
주손님의 댓글의 댓글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요제얘기는 첨 듣습니다만 ,
들러주심 고맙습니다 힐링님!
두무지님의 댓글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형산강의 봄을 맞는 눈빛이 곱습니다.
해맑은 강물에 할머니 미소가 더 밝게 피어나듯,
건필과 평안을 빕니다.
주손님의 댓글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귀한걸음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십시오 두무지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