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과의 상관관계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바람과의 상관관계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8건 조회 310회 작성일 19-02-20 11:20

본문




바람과의 상관관계

 

석촌 정금용


 

 

극에 이른 바람은

형태로 말하는 모습을 훔치느라 


변신을 투명하게 드러낸 가벼움으로

나비가 되어보겠다는 구름의 설렘을 흔들어 눈 대신 비를 뿌리게 해

빗고 나선 머리칼을 헝클어 집요한 섣부름을 버리지 못한

그의 버릇은

 

물구나무서기로

내닫는 소망을 밀어젖혀

방울을 포기한 질펀함으로 비는 언제나 곧게 내려 보려나

이슬이나 방울져서

 

간들거리는 바람에

앳된 표정을 잃어 시무룩한 꽃이 진 곁에서

나비는 날개를 말리느라  남쪽 바람을 기다린다

 

봄이 찾을 옛집 앞에

알 듯 말 듯 한 여인네가 넌짓 건네는

꽃씨를 받아들고

 

바람과의 무질서한 상관관계를

어떻게 일궈 추슬러야

 

멋대로 자랄

요요한 양달을 비워놓고 기다리는

뜨락이 되려는지


호미가 묻고 있다








 

 

댓글목록

주손님의 댓글

profile_image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수화풍의 진리를 꽃씨를 받은 봄처녀에게 호미가 묻고 있습니다
뜨락이 양달이라 봄이  곧 피어 오를듯요, 바람과 함께,,,
감사합니다

정석촌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제는
호미가 씨앗을  분양해야 할 즈음**

생동의 꿈을 품고
바람이 자고있는 //  마당가를  서성거려 봅니다
고맙습니다
석촌

부엌방님의 댓글

profile_image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바람은 양지를 가르고 텃밭에 서서
호미는
바람을 살피고 꽃씨 자리를 정하는 군요
고요를 깨우는 바람은 곧 맨드라미나
팬지나 패랭이꽃을 심어서 봄이 오면
피울 듯 합니다
정석촌 시인님
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되셔요^^

정석촌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양지쪽에는
등부터  보이는  연두들이  오그린 채 기다리고 있답니다**

이불 짐 짊어진
동장군이 쫓겨나는 동안에요ㅎㅎ
석촌

정석촌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계절은
바람을  빼고는  말 할 수 없네요**

백록시인님  새 꽃도 잎새도  그 다음이고요ㅎㅎ
남풍 탁송 부탁합니다
석촌

은영숙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석촌님

안녕 하세요 반가운 우리 시인님!
양지쪽 봄 아씨의 고운 품 열고
사랑 의 훈풍 낭군 눈빛으로 안기면
호미로 집짓고 곱게 피는 뜨락
봄은 이렇게......  서로 상관관계

석촌 시인은 여성인듯 너무 고운시에
제 눈이 알쏭달송 해매고 있으니 설산에서 벗어나지 못 합니다 ㅎㅎ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즐거운 봄 맞이 하시옵소서

정석촌 시인님!

정석촌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커튼 밖은  이미 공사 중
자연은  일방적으로 설계도를  펼쳐 봄을 정돈하고 있습니다
건승하시기 바랍니다ㅎㅎ
석촌

정석촌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엇그제,  호미로
들추어 본 흙은 이미  녹아있었습니다**
마당가 수도 꼭지도  물이 흘러나왔고요^^
석촌

선아2님의 댓글

profile_image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봄이 오고 있습니다
호미 휘두를 준비를 하시는거 보니
정원이 만만치 않게 아름답겠습니다

잘 보고 갑니다
정석촌 시인님

정석촌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부엽이 된  낙엽 밑을 
호미로  당겼더니    씨앗을 냉큼 삼켰습니다**
찬란한 봄을 눈빛으로 약속하면서요ㅎㅎ
석촌

라라리베님의 댓글

profile_image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나비의 날개를 말려 줄 남쪽바람이
이 노래를 듣고 곧 달려올 것 같습니다
양달을 비워 놓았으니 호미의 기다림이
곧 화사한 뜨락을 보여주겠네요
봄바람에 잠시 젖어 잘 감상했습니다~

정석촌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제,  영상이라 합니다
호미로 들추어 본 흙도  이미 녹아  봄을 머금고 있었습니다**
토실한 씨앗을  듬성듬성  내렸네요ㅎㅎ
석촌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의 글 속에
예쁜 꽃씨들이 용기를 얻고 금방 튀어나올듯 싶습니다.
정갈한 시어가 맛갈나는 버무림으로 이어지듯 합니다
건필을 빌어 드립니다.

Total 34,638건 323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12098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5 02-25
12097
아가야 댓글+ 14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9 02-25
12096 창문바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2 02-25
12095
목련 댓글+ 2
krm333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8 02-25
12094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5 02-25
12093
내편 댓글+ 9
해운대물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3 02-25
12092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2 02-25
12091
경칩 댓글+ 15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7 02-25
12090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9 02-25
12089 최마하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0 02-25
12088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6 02-25
12087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5 02-25
12086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6 02-24
12085 최마하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1 02-24
12084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2 02-24
12083 성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6 02-24
12082
봄 모험 댓글+ 2
대최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6 02-24
12081
피폭. 댓글+ 4
삼생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0 02-24
12080
맥문동 댓글+ 10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1 02-24
12079 박종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7 02-24
12078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02-24
12077
산행 댓글+ 7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3 02-24
12076
들꽃 댓글+ 2
맛이깊으면멋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6 02-24
12075
구절초 댓글+ 21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6 02-24
12074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2 02-24
12073
인생의 봄 댓글+ 15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0 02-24
12072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0 02-24
12071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5 02-24
12070
다대포 댓글+ 12
사이언스포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6 02-24
12069 파랑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7 02-24
12068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0 02-24
12067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4 02-23
12066
참사람 댓글+ 2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3 02-23
12065 향기지천명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8 02-23
12064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2 02-23
12063
벌목 넋두리 댓글+ 2
대최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7 02-23
12062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4 02-23
12061
황혼일기 댓글+ 8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9 02-23
12060
느 낌 댓글+ 1
작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2 02-23
12059
자목련의 외출 댓글+ 12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2 02-23
12058
흰 패랭이 꽃 댓글+ 31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3 02-23
12057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2 02-23
12056
사계 댓글+ 5
맛이깊으면멋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4 02-23
12055
백의 댓글+ 1
인생만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7 02-23
12054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8 02-23
12053
남북의 창 댓글+ 8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5 02-23
12052
마음의 결 댓글+ 20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2 02-23
12051 mwuji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7 02-23
12050
돼지머리 댓글+ 22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4 02-23
12049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2 02-23
12048
꽃의 향기는 댓글+ 16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1 02-23
12047
고맙습니다. 댓글+ 2
명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5 02-23
12046
내 나이 되봐 댓글+ 4
최마하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6 02-23
12045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1 02-23
12044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6 02-23
12043
겨울 전설 댓글+ 2
대최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2 02-22
12042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1 02-22
12041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7 02-22
12040
早春(조춘) 댓글+ 3
맛이깊으면멋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4 02-22
12039
회색지대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6 02-22
12038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4 02-22
12037
시소 댓글+ 1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0 02-22
12036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0 02-22
12035 창문바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9 02-22
12034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7 02-22
12033
갈림길 댓글+ 6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8 02-22
12032
봄,봄 댓글+ 10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5 02-22
12031
윙크 댓글+ 6
파랑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9 02-22
12030
파도 놀이 댓글+ 18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8 02-22
12029
나이테 댓글+ 4
krm333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7 02-22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