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우는 값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비우는 값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전영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527회 작성일 19-02-20 14:46

본문

비우는 값

 

 

 

 

 

   블라디보스토크를 떠나 도착한 우수리스크, 화장실 이용료 20루블 앞에서 고려인문화관까지 가는 버스비 22루블 우리 돈 400원 정도다 2시간 40분 오는 동안 참았던 것 비우는 비용이 (함경도 농민 13가구가 옮겨와 정착하기 위해, 항일운동에 앞장서서 독립자금을 만들기 위해, 강제이주정책에 중앙아시아로 쫓겨 가기까지 안간힘을 쏟았던) 고려인의 아픈 역사를 찾아가는 비용과 비슷하다니

 

   생각해 보니, 1800년대 조상들이 이곳을 찾아온 이유도 가난을 비우려는 심사였고 오늘 배설을 하는 것도 비우려는 일이니 살기 위해선 먼저 비워야 한다 적당한 값으로 잘 매겨졌다 생각하며 평화롭고 여유로운 이 땅 어디에 소란스러운 마음 하나 비울 곳 있나 찾아보니 인 선생* 값을 정할 수 없다며 그냥 담고 살란다.

 

 

 

  * 인 선생 : 인터넷

 

 


댓글목록

싣딤나무님의 댓글

profile_image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비우는 값이 참 싸군요. 생이라는 불순물을 버리려면 평생 일한 돈 다 쓰야 하는데...
생각이 깊어지는 시 잘 읽었습니다.

꿈길따라님의 댓글

profile_image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국에서 아마도 가장 가까운 거리라 싶은 연해주
저도 그곳에 가려고 했는데 모스크바로 행선지가
바뀌어 갔다 왔던 기억 물결처럼 가슴에 찰랑입니다.

비우는 값에 대해 다시 한 번 더 생각하게 합니다.
늘 건강하사 향필하옵기 두 손 모아 기도합니다

Total 34,752건 324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12142
일탈 댓글+ 10
파랑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8 02-27
12141
봄꽃 댓글+ 2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5 02-27
12140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8 02-27
12139
가정 댓글+ 3
jinko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6 02-27
12138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0 02-27
12137
욕辱 댓글+ 11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7 02-27
12136
커피 4 댓글+ 1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8 02-27
12135
바램 댓글+ 4
해운대물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5 02-27
12134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5 02-27
12133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5 02-26
12132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0 02-26
12131
동강할미꽃 댓글+ 1
맛이깊으면멋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7 02-26
12130 소슬바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7 02-26
12129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4 02-26
12128
나쁜 년. 댓글+ 3
삼생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1 02-26
12127
사랑8 댓글+ 6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4 02-26
12126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1 02-26
12125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2 02-26
12124
경칩 댓글+ 14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2 02-26
12123
틈새촌 풍경 댓글+ 8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2 02-26
12122
낙서 댓글+ 6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7 02-26
12121
탈수되다 댓글+ 14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3 02-26
12120
기 쁨 댓글+ 20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5 02-26
12119 하여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8 02-26
12118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2 02-26
12117
거미집 댓글+ 6
파랑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2 02-26
12116 러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8 02-26
12115
적선 댓글+ 1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02-26
12114
넘쳐나는 의문 댓글+ 12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1 02-26
12113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02-26
12112 mwuji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7 02-26
12111 사이언스포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5 02-26
12110
두 손 잡고 댓글+ 2
최마하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4 02-26
12109
연인 댓글+ 8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5 02-26
12108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2 02-25
12107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0 02-25
12106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6 02-25
12105 그믐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3 02-25
12104
그대여 안녕 댓글+ 2
해운대물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5 02-25
12103
물망초 일기 댓글+ 6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7 02-25
12102 창작시운영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57 02-25
12101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9 02-25
12100
거미의 집 댓글+ 8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7 02-25
12099
노루귀 댓글+ 1
맛이깊으면멋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6 02-25
12098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7 02-25
12097
아가야 댓글+ 14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1 02-25
12096 창문바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1 02-25
12095
목련 댓글+ 2
krm333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1 02-25
12094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2 02-25
12093
내편 댓글+ 9
해운대물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2 02-25
12092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5 02-25
12091
경칩 댓글+ 15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9 02-25
12090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2 02-25
12089 최마하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8 02-25
12088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5 02-25
12087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6 02-25
12086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4 02-24
12085 최마하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7 02-24
12084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7 02-24
12083 성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4 02-24
12082
봄 모험 댓글+ 2
대최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2 02-24
12081
피폭. 댓글+ 4
삼생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6 02-24
12080
맥문동 댓글+ 10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6 02-24
12079 박종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0 02-24
12078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8 02-24
12077
산행 댓글+ 7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5 02-24
12076
들꽃 댓글+ 2
맛이깊으면멋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8 02-24
12075
구절초 댓글+ 21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9 02-24
12074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2 02-24
12073
인생의 봄 댓글+ 15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3 02-24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