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지를 달면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표지를 달면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307회 작성일 19-02-21 22:44

본문

     표지를 달면 / 김 재 숙

 

 

묵혀 둔 말이 블라인드를 걷자

속내에 끼인 서표가 켜켜이 일어선다

다시 보아야 할 걱정이

멀리서 온 건가

시간의 갈피는

접혔던 주름을 펴고

나와 나였던 사이의 골짜기로 간다

살포시

그리고

어느 순간 어둠이

전부 나였던 순간을 펼치자

아픔이 정독으로 왔다

그렇지

이제(裏題)였지 아픔이

 

등 비탈의 휜 소리를

무딘 손끝이 표지로 달고

등피를 씌운 램프에

그득한 불꽃이 피면

생은 따뜻한 한켠 그늘을 감싼다.

 


댓글목록

cucudaldal님의 댓글

profile_image cucudalda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마지막 글귀가 따듯하게 다가와서 한켠 우리 마음의 그늘을 감싸네요. 표지로 달고 등피를 씌운 램프 간만에 등밑에서 책을 읽는 기분이예요. 붉은선 시인님. 감사합니다. 건필하셔요.

꿈길따라님의 댓글

profile_image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연륜에 묻어있는 애환
때가 되면 아름드리
환희가 되어 가슴에서
기쁨 누리게 되시기를
이 아침 두 손 모읍니다

이곳 LA 시간은 9시 5분
그곳은 새벽이겠습니다.

Total 34,708건 200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20778
댓글+ 2
잡초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7 02-12
열람중
표지를 달면 댓글+ 4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8 02-21
20776 jinko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5 02-16
20775 네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2 02-16
20774
바램 댓글+ 4
해운대물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8 02-27
20773 개도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8 02-12
20772 창문바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0 04-29
20771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8 02-12
20770
벗, 1주기 댓글+ 12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0 02-12
20769
환절의 변 댓글+ 4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1 02-12
20768 창문바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7 02-12
20767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7 02-12
20766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0 12-13
20765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2 02-12
20764 연풍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4 03-14
20763 江山 양태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7 02-12
20762 sundo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6 07-25
20761 박종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7 03-01
20760
담 판 댓글+ 12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3 03-01
20759 인생만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8 02-12
20758
흔적 댓글+ 19
러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6 02-12
20757
아모르 댓글+ 2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7 02-12
20756
널 향한 마음 댓글+ 1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9 02-12
20755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0 02-13
20754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5 05-28
20753
결절(結節) 댓글+ 8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5 11-20
20752 김해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0 11-20
20751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7 11-20
20750
숙아 ! 댓글+ 1
이화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1 11-20
20749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0 02-13
20748 향기지천명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8 02-13
20747
담쟁이덩굴 댓글+ 3
DOKB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8 02-13
20746 꽃구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5 02-13
20745
간식 8 댓글+ 1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7 02-13
20744
이별 댓글+ 2
krm333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9 02-13
20743
정기 총회 댓글+ 2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9 02-16
20742
그해 겨울 댓글+ 16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7 02-13
20741
채널여행 댓글+ 1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1 03-01
20740
신에 대하여 댓글+ 13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1 02-13
20739
마늘 댓글+ 24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1 02-13
20738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2 02-28
20737
나이테 댓글+ 4
krm333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1 02-22
20736
파도 놀이 댓글+ 18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3 02-22
20735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1 02-13
20734
생각의 바다 댓글+ 10
사이언스포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7 02-16
20733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2 02-13
20732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2 12-02
20731 창문바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7 02-13
20730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5 02-14
20729 DOKB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2 12-05
20728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7 12-05
20727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0 12-13
20726 산빙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3 02-13
20725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7 02-13
20724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4 02-13
20723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5 02-28
20722
동백꽃 댓글+ 10
야랑野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0 02-13
20721
대못 댓글+ 4
도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3 02-13
20720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9 02-14
20719 최마하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4 03-02
20718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02-13
20717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0 02-13
20716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1 02-14
20715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1 02-15
20714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7 02-14
20713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7 03-02
20712
봄밤 댓글+ 6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8 03-02
20711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6 02-14
20710
한강 버들개지 댓글+ 25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7 02-14
20709 파랑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7 02-14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