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의 창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남북의 창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8건 조회 341회 작성일 19-02-23 09:36

본문

 남북의 창* / 백록

 

 

 

  안 그래도 아쉬운 반도의 신세인데 빌어먹을 이념의 농간에 끝내

반신불구가 되어버린 처량한 처지지


  한쪽은 허구한 날 무궁하지도 않은 무궁화를 붙들고 깊은 바다로

처박힌 채 마냥 허우적거리는 물구나무이고

  다른 한쪽은 목란이 지상 최고의 꽃이라 우기며 잃어버린 대륙에

달린 채 몹시 버둥거리는 시한부폭탄이지


  위 아래가 어차피 

  비스무리한

 

  갈라진 둘이 살아남기 위한 궁여지책은 하나로 온전해지는 것뿐이

지, 허리를 조이는 철조망의 띠를 풀어 같은 피 철철 실핏줄까지 고

루 통하도록 하는

  하여, 바다를 품은 한라와 대륙을 품은 백두가 한 몸 한뜻이 되어

오대양육대주로 한바탕 발돋움해야겠지

  지난날 타고르가 예언했듯 동방의 등불이 되어

  이 세상 환히 밝히려면

 

  설령, 고장 난 지금의 시계를 잠시 애초의 신단수로 되돌리거나

  수로왕이며 광개토대왕이며 장보고의 전설을

  도로 파고드는 한이 있더라도

 

 

   ------------------------

   * KBS 프로그램에서 차용


댓글목록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반전과 반전을 거듭하는 지금의 정세에
시시한 바가 흥미롭습니다

가슴이 뻥 뚫리는 시 구절 입니다
심혈을 많이 기우리신듯 내용이 빈틈없이 너무 좋습니다.
주말 평안을 빕니다.

최현덕님의 댓글

profile_image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라와 백두는 원래가 한몸이었는데
재 탄생하여 한몸 되는날,
백두의 정기와 한라의 정기가 모여
금수강산이 천하를 다스릴것 같습니다.
졸고 있던 촉이 벌떡 서는 시구에 정신들어갑니다.

선아2님의 댓글

profile_image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나로 온전해지는 나라가 될려면
빌어먹을 이념의 농간이 끝나야 되겠지요

좋은 소식을 기다리며
잘 보고 갑니다 김태운 시인님

김태운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두무지님, 최현덕님, 그리고 선아님
오손도손 반겨주신 글줄의 걸음
두루두루 감사합니다
따뜻한 봄날이시길...

주손님의 댓글

profile_image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싯구가 당차고 화끈 합니다
박수를 보냅니다  다음주 다큐멘트 함 보시자구요
좀 참담 하지만,,,
감사합니다 백록님!

김태운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내 나라 일을 당사자가 아닌 남이 떡 주무르듯 가지고 노는 이 현실이 참...
특히 우리 남쪽의 입장이 참...

어찌 대응해야 현명한 것인지
참으로 난감하군요

에구, 그만 나불거리겟습니다

김태운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독립도 자주적으로 못한 채
통일도 이러다가는 영원히 분단으로 고착될까 염려스럽네요
이도 저도 스스로 해결하지 못하는
우리 처지가 부끄럽군요

Total 34,547건 1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시마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 04-19
공지 창작시운영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466 12-26
34545 p피플맨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 13:03
34544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 12:19
34543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 08:58
34542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 06:19
34541 소리안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 05:16
34540 사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 04:01
34539
각시붓꽃 새글 댓글+ 1
창가에핀석류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 01:37
34538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2 00:00
34537 상당산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 04-22
34536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 04-22
34535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 04-22
34534 p피플맨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 04-22
34533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 04-22
34532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 04-22
34531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 04-22
34530 소리안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 04-22
34529 백지회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 04-22
34528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 04-22
34527 마파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 04-22
34526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 04-22
34525 등대빛의호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 04-21
34524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 04-21
34523 p피플맨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 04-21
3452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 04-21
34521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 04-21
34520 사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 04-21
34519
붉은 꽃 댓글+ 3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 04-21
34518 을입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 04-21
34517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 04-21
34516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 04-21
34515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 04-20
34514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 04-20
34513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 04-20
34512 드림플렉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 04-20
34511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 04-20
34510
Westmoreland Rd. 댓글+ 2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 04-20
34509 修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 04-20
34508 p피플맨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 04-20
34507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 04-20
34506 소리안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 04-20
34505 사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 04-20
34504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 04-20
34503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 04-19
34502
노을 댓글+ 1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 04-19
34501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 04-19
34500 德望立志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 04-19
34499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 04-19
34498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 04-19
34497 소리안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 04-19
34496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 04-18
34495 백지회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 04-18
34494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 04-18
34493 드림플렉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 04-18
34492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 04-18
34491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 04-18
34490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 04-18
34489 을입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 04-18
34488 사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 04-18
34487 p피플맨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 04-18
34486 소리안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 04-18
34485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 04-18
34484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 04-18
34483 德望立志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 04-18
34482 p피플맨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 04-17
34481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 04-17
34480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 04-17
34479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 04-17
34478 상당산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 04-17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