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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의 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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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8건 조회 906회 작성일 19-02-23 09:36

본문

 남북의 창* / 백록

 

 

 

  안 그래도 아쉬운 반도의 신세인데 빌어먹을 이념의 농간에 끝내

반신불구가 되어버린 처량한 처지지


  한쪽은 허구한 날 무궁하지도 않은 무궁화를 붙들고 깊은 바다로

처박힌 채 마냥 허우적거리는 물구나무이고

  다른 한쪽은 목란이 지상 최고의 꽃이라 우기며 잃어버린 대륙에

달린 채 몹시 버둥거리는 시한부폭탄이지


  위 아래가 어차피 

  비스무리한

 

  갈라진 둘이 살아남기 위한 궁여지책은 하나로 온전해지는 것뿐이

지, 허리를 조이는 철조망의 띠를 풀어 같은 피 철철 실핏줄까지 고

루 통하도록 하는

  하여, 바다를 품은 한라와 대륙을 품은 백두가 한 몸 한뜻이 되어

오대양육대주로 한바탕 발돋움해야겠지

  지난날 타고르가 예언했듯 동방의 등불이 되어

  이 세상 환히 밝히려면

 

  설령, 고장 난 지금의 시계를 잠시 애초의 신단수로 되돌리거나

  수로왕이며 광개토대왕이며 장보고의 전설을

  도로 파고드는 한이 있더라도

 

 

   ------------------------

   * KBS 프로그램에서 차용


댓글목록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반전과 반전을 거듭하는 지금의 정세에
시시한 바가 흥미롭습니다

가슴이 뻥 뚫리는 시 구절 입니다
심혈을 많이 기우리신듯 내용이 빈틈없이 너무 좋습니다.
주말 평안을 빕니다.

최현덕님의 댓글

profile_image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라와 백두는 원래가 한몸이었는데
재 탄생하여 한몸 되는날,
백두의 정기와 한라의 정기가 모여
금수강산이 천하를 다스릴것 같습니다.
졸고 있던 촉이 벌떡 서는 시구에 정신들어갑니다.

선아2님의 댓글

profile_image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나로 온전해지는 나라가 될려면
빌어먹을 이념의 농간이 끝나야 되겠지요

좋은 소식을 기다리며
잘 보고 갑니다 김태운 시인님

김태운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두무지님, 최현덕님, 그리고 선아님
오손도손 반겨주신 글줄의 걸음
두루두루 감사합니다
따뜻한 봄날이시길...

주손님의 댓글

profile_image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싯구가 당차고 화끈 합니다
박수를 보냅니다  다음주 다큐멘트 함 보시자구요
좀 참담 하지만,,,
감사합니다 백록님!

김태운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내 나라 일을 당사자가 아닌 남이 떡 주무르듯 가지고 노는 이 현실이 참...
특히 우리 남쪽의 입장이 참...

어찌 대응해야 현명한 것인지
참으로 난감하군요

에구, 그만 나불거리겟습니다

김태운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독립도 자주적으로 못한 채
통일도 이러다가는 영원히 분단으로 고착될까 염려스럽네요
이도 저도 스스로 해결하지 못하는
우리 처지가 부끄럽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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