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의 빛 / 허드슨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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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379회 작성일 19-02-24 05:58본문
자유의 빛 / 허드슨 강
화창한 봄날
유람선을 쫓는 갈매기 떼
배 꼬리에 붙는 ∧∧∧물결 속
나의 풍경화 완성을 위해
하얀 자기만의
액쎈트를 그림 속에 넣어준다
내 던져준 치즈볼에 돌려준
느끼한 갈매기의 미소
난 저 멀리 펼쳐진 마천루를 쳐다보다
만 천하를 속절없이 찬양하는
내 부끄러움을
허드슨 강 물거품 속에 흘려보낸다
기어 올라간 여신상의 횃불 속
난 나를 불태우다
자유의 불 빛이 되어 흩어져 본다
저 용기와 지혜로
불시착에 성공한 허드슨 강의 기적
그 강의 흐름 속에
난 자꾸만 작아져 만 간다
댓글목록
선아2님의 댓글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허드슨 강에 가면 허드슨 강의 기적이 먼저 떠 오르겠습니다
잘 보고 갑니다 맛살이 시인님
맛살이님의 댓글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참 전 다녀온 뉴욕의 기억, 쉽게 잊혀지지 않아
적어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선아2 시인님!
cucudaldal님의 댓글
cucudalda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맛살이 시인님 저도 그 영화 봤어요. 허드슨강의 기적. 톰행크스 맞나요. 주인공이. 정말 침착하게 강에 불시착해서
맨끝에 기장이 나왔죠. 세월호 랑은 대조적인 세월호에서는 선장이 빠져나오면서 학생들보고 그대로 잇으라 했죠.
감사합니다. 작아진다는 표현은 경의의 표현인 듯.
건필하셔요.
맛살이님의 댓글의 댓글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는 영화는 못 봤어요, 이 곳 집에 앉아 뉴스를 보며 놀람과
감동 속 보낸 그 날을 기억합니다.
감사합니다, 쿠쿠달달 시인님!
부엌방님의 댓글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훌륭하게 시 편이 울립니다
감사의 인생과 영화의 잔잔함
잘보고갑니다
맛살이 시인님
맛살이님의 댓글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부족 한 글, 성원에 감사합니다
부엌방 시인님 건필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