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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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5건 조회 477회 작성일 19-02-24 08:52본문
인생의 봄/은파 오애숙
잿빛의 도시 속에서
다람쥐 쳇바퀴 도는
겨울 제쳐 놓는 것이
그리 쉬운게 아닐세
양지녘 산비탈 위로
아지랑이 피어나다가
심술바람 휘모라치면
자라목처럼 사라지듯
봄의 문 활짝 열여고
얼킷 설킷 옥신각신
산모의 산고 속에서
진통을 겪고 있구나
봄은 꼭 때 되면 오나
인생의 봄 한 번 이라
그 누가 말하고 있는가
맘 열리면 찾아오는데
댓글목록
꿈길따라님의 댓글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겨울나기/초고(은파 오애숙)
겨울 제쳐놓기란
그리 쉬운게 아닐세
잿빛의 도시속에
다람쥐 쳇바퀴도는 삶
양지녘 산비탈 위로
아지랑이 피어나다가
심술바람 휘모라쳐
자라목 되는 모양새나
봄은 꼭 때 되면 오나
인생의 봄 한 번 이라
누가 말하고 있는가
맘이 열리면 찾아올세
꿈길따라님의 댓글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인생여정
은파 오애숙
인생사에서 살아 나기란
쉬운 게 아닌 듯 싶은 맘
베틀 짤 때 씨줄과 날줄에
의해 직물 짜 내려가련만
피육을 짜내어서 얻어낸
구릿빛 생 땀방울의 댓가
한 가족이 오손도손 모여
앉아 서로 먹으려고 다툼
일던 어린 시절 그리움에
추억 먹으며 살아가네요
먹을게 지천에 널려 있으나
옛날에 젖어 노래하고 있어
인생 날숨과 들숨 사이 사이
거친세파 버무려 곰삭이는 맘
만만치 않다지만 그러르니가
결국 행복 제조기 만드네요
지나고 보니 흑산도 12굽이
고갯길이 우리네 인생이네요
꿈길따라님의 댓글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겨울날의 잔상
은파 오애숙
언제까지
을씨년스럴런가
대지가
머지않아 동면에서
기지개 켜며 깨련만
설 지나고
정월 대보름 지나서
2월 등지고 가련만
머지않아
‘벌레도 입을 떼고서
울기 시작한다는데’
언제까지
버팅기고 있으런가
cucudaldal님의 댓글
cucudalda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 요시 맘에 딱 들어요. 은파시인님 2연 자라목처럼 사라진다는 표현은 참 신선하고 좋아요. 아지랑이를 그렇게 표현한 것은 엄지척 감이예요. 그리고 마지막연 맘만 열리면 찾아오는 봄. 정점 하나 탁 찍으셨어요.
감사합니다. 건필하셔요.
꿈길따라님의 댓글의 댓글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사하는 맘으로 한 수 올리겠나이다
==========================
새봄이
온다해도
닫친맘 빗장치고
또아리
틀어앉아
있다면 어이하랴
나목에
향기휘날려
소리친들 무엇하누
시간이 되면 연시조 만들겠습니다
5시에 약속이 있어 준비해 외출해야 해서요.
감사합니다. 달달님!!
정석촌님의 댓글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맘 열리면 찾아오는 봄인데****"
솔깃해져 읊조려보다가
마음에 켜켜이 엉긴 먼지부터 털어냅니다
석촌
꿈길따라님의 댓글의 댓글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새봄 맞이해 마음에
[켜켜이 엉긴 먼지]
함께 허공에 날리어
파라란히 나래 펼쳐요!!
베르사유의장미님의 댓글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은파천사시인님
인생의 봄 상큼하고
은은하게 잘 읽고 가옵니다
오늘도 님께
진심으로 깊은
감사를 드리며 항상
즐겁게 또는 특별하게... 멋있게
잘 보내시옵소서
그럼
향기로운 꽃잎차가
원하는 그분의 미소처럼
라랄라
랄라
라랄라
꿈길따라님의 댓글의 댓글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사합니다.
[유사통발] 장미시인님.
늘 삶속에서 좋은 일들만
가득차 라랄라 랄라
휘파람 부세요.
선아2님의 댓글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맘 열리면 찾아 오는 봄
참 좋습니다
올봄엔 맘 한번 열어봐야겠습니다
꿈길따라 시인님
꿈길따라님의 댓글의 댓글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함께 새봄 속에 활짝 열어
희망참의 노래 불러요!!
붉은선님의 댓글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맘이 어서 열려 따뜻한 봄을 맞을 수 있기를 기다립니다.
봄은 여러번 자주 오는데 사람이 모르고 지나치기 쉽지만요~~~
좋은시 잘 감상하고 가옵니다
은파 시인님~^*^
꿈길따라님의 댓글의 댓글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곳은 별보기도 어렵게
매지구름으로 꽉 차 있고
아직도 가끔 빗발 내리어
언제 화창한 날이 될런지
아무리 우기철이라고 해도
올해처럼 비가 많이 LA에
많이 내린 것도 처음입니다.
하지만 한국은 완연한 봄은
아니지만 겨울 티를 벗어나
활기찬 모습이라 생각됩니다.
[붉은선] 시인님 2월의 끝자락
부어 잡고 함께 봄 맞을 준비로
창공에 화알짝 나래 펼쳐 봐요.
나싱그리님의 댓글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올해도 봄은 어김없이
문 활짝 열고 찾아옵니다
그리고 살아있는 우리는
또 새롭게 인생의 청춘을 맞습니다 *^^
꿈길따라님의 댓글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백세를 향하는 시대
중요한 것은 맘 자세
글 쓰는 이들은 앉아
쓰기에 더 신나게 써
세상속에 나래 펼쳐
좋다 싶은 맘입니다.
[나싱그리]님 함께
새봄 활짝 열어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