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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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0건 조회 486회 작성일 19-02-24 16:27본문
맥문동 / 부엌방
풀잎 쪼가리 어림도 없는
이월에
땅속 안 검은 지열을 품고
썩은 은행알 곁에서
다 썩지 않은 낙엽 들추고
새카만 초록
잔설도 녹일 듯 등은
시퍼런 칼날
하얀 눈처럼 이월은
눈을 감아
봄 햇살의 아지랑이도 춤춰
삼월엔 일어날 듯 얼기설기한
지푸라기보다도 못한
축 처진 몸
보랏빛의 구슬 꽃은
언제 맺힐까
밤새 땅속 맥잡아 뿌리는
새하얀
댓글목록
선아2님의 댓글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 추운 겨울에도 잎은 허기진듯 하지만
짙푸른 녹색을 하고 있더군요
지금쯤은 땅속에 맥을 짚어 일어날 준비를 하고 있겠군요
잘 보고 갑니다 부엌방 시인님
부엌방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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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내 바짝뉘어진 몸
일으 키네요
봄날 입니다
감사합니다
선아2 시인님
나싱그리님의 댓글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보랏빛 구술 꽃을 꿈꾸는
이월의 맥문동 움직임 속
시인님의 마음을 읽고 갑니다 *^^
부엌방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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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서히 봄이
기지개 피고있네요
나싱그리 시인님
감사합니다
베르사유의장미님의 댓글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예쁜 부엌방시인님
운동도 좋지만 무리하시진
마시옵소서 ...
그럼 님
오늘도 님께
여러가지로 깊은
감사를 드리며
알록달록하고 싱글
벙글하게 즐겁게 ...
잘 보내시옵소서
그리고 기분좋게 즐겁게
잘 읽고가옵니다
그럼
정말 진짜로
상큼한
연인의 향기처럼
라랄라
랄라
라랄라
부엌방님의 댓글의 댓글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장미님
봄날이 맥문동 녹음 이
옅어지네요
감사합니다
힐링님의 댓글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맥문동 고운 잎새의 연한 빛깔이
눈에 선하게 다가옵니다 .
이런 여린 것들이 겨울을 흔들어 보내고
저리도 깊은 찬바람을 밀어낸 자리가
봅인 것을 새삼 봄인 것을 뒤돌아 보게 합니다.
부엌방 시인님!
부엌방님의 댓글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곁에 있는 봄이듯 항상 감사히 시인님
시 잘읽고 있어요
힐링시인님
파랑새님의 댓글
파랑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맥문동이 눈에 뜨이기는 쉽잖은 식물인데
부엌방 시인님은 그걸 잡아내셨군요
사철 푸르른 생명력이 문득
바보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
제겐 그런 식물이었는데
부엌방님 덕분에 다시 보게 됩니다
감사합니다~
부엌방님의 댓글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철푸루른 꽃도피고
온순함 잏는듯 없는듯
다시보게 되는 풀도아닌 꽃도아닌
감사
들러주심 감사합니다
파랑새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