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련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목련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krm333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429회 작성일 19-02-25 08:45

본문

목련


하얀 동정 하얀 저고리

몇가닥 흘러내린 머리카락

홀린듯 뜨락에 서있는 여인의

하얀 목덜미가 처연히도 길어라


설움에 잠식당하는 고혹

고혹에 잠식당하는 설움


至高의 의지를 지녔으며

至純의 마음을 지녔노라

사랑은 한순간이나

기다림은 영원하여

손가락 걸어 약속하던 그 자리에

차라리 뿌리를 내렸노라


이목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자태

끊임없이 갈망의 눈빛을 부르지만

여인이여

그대의 시선은 어디에 머무는가


덧없이 순환하는 계절의

매운 바람속에서

순백의 얇은 치마저고리

드러난 목덜미로

먼 곳에 시선을 두고 하염없이 기다리고 서있다





댓글목록

cucudaldal님의 댓글

profile_image cucudalda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목련보면 우리 할머니 생각나는데

일찍 혼자되서

청상과부로 애들을 키워낸

어떤 이가

중신애비를 주선해주랴 라는

말에 그 사람과 연을 끊었다는

케이 엠 삼삼삼 시인님 시가 그런 제 그리움을 잘

표현해주어서  좋아요.

감사합니다. 건필하셔요.

Total 34,722건 204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20512
시치미 댓글+ 2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8 02-21
20511 최마하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1 02-21
20510
주신 그대로 댓글+ 1
krm333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7 02-21
20509
자목련 댓글+ 14
러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0 02-21
20508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6 02-21
20507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9 02-25
20506
미 생 댓글+ 10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2 02-21
20505
빈 들 댓글+ 12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0 02-21
20504
귀들 댓글+ 1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1 02-21
20503 아침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0 04-28
2050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1 02-21
20501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7 03-25
20500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3 02-24
20499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02-24
20498
무릉계곡 댓글+ 10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8 02-21
20497 산빙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2 02-21
20496
사랑 나무 댓글+ 4
인생만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0 02-21
20495
날고 싶다 댓글+ 2
전영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3 02-21
20494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9 02-21
20493 동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0 11-15
20492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2 09-25
20491
피폭. 댓글+ 4
삼생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2 02-24
20490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5 05-03
20489
빗방울의 꿈 댓글+ 3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8 12-03
20488
봄 모험 댓글+ 2
대최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8 02-24
20487 성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0 02-24
20486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6 02-24
20485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8 02-25
20484 최마하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1 02-24
20483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1 02-24
20482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5 02-25
20481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3 02-25
20480 최마하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3 02-25
20479
말의 혀 댓글+ 4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4 02-28
20478
경칩 댓글+ 15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8 02-25
20477
내편 댓글+ 9
해운대물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7 02-25
20476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4 02-25
20475 주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4 05-08
20474
먹통 댓글+ 6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5 05-09
20473 꽃구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6 02-28
열람중
목련 댓글+ 2
krm333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0 02-25
20471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6 02-25
20470 창문바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8 02-25
20469
아가야 댓글+ 14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9 02-25
20468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1 02-26
20467
거미의 집 댓글+ 8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6 02-25
20466
노루귀 댓글+ 1
맛이깊으면멋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6 02-25
20465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0 02-19
20464 소슬바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02-26
20463 삼생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0 03-02
20462 창작시운영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51 02-25
20461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0 11-21
20460 박종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0 04-11
20459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0 04-11
20458
물망초 일기 댓글+ 6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6 02-25
20457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8 04-10
20456
크레바스 댓글+ 3
문정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4 04-11
20455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8 03-02
20454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7 02-28
20453
그대여 안녕 댓글+ 2
해운대물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9 02-25
20452 그믐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2 02-25
20451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4 02-25
20450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9 02-25
20449
두 손 잡고 댓글+ 2
최마하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9 02-26
20448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2 02-25
20447
연인 댓글+ 8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5 02-26
20446
커피 6 댓글+ 1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7 03-01
20445 mwuji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6 02-26
20444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02-26
20443
넘쳐나는 의문 댓글+ 12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1 02-26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